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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블랙텐트 ③] 1%에게 던지는 "이게 말이야 뭐야?"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그래서 포기 각서를 받았습니까?” “아니, 그게 포기 각서가 아니고요. 포기를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적은 거였습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말일까?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받았지만 포기 각서는 아니란다.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술은 먹었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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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블랙텐트 ②] 세월호 엄마들, 무대올라 팡팡 웃기고 내려와 펑…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공연이 시작되자 웃음 폭격이 시작됐다. 그런데 끝에 다다라서는 찡한 감동과 아련함, 그리고 묵직한 책임감이 가슴을 채운다. 임시 공공극장인 광화문 블랙텐트 현장을 찾았다. ‘그와 그녀의 옷장’ 그리고 ‘검열언어의 정치학: 두 개의 국민’이 관객들을 웃기고, 울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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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연필의 힘
‘연필의 힘’은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가이 필드가 소개하는 ‘연필에 대한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저자 가이 필드는 런던에서 패션, 광고, 디자인 등 독창적이면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디자인 작업 외에도 각종 다양한 분야에서 재미있는 결과물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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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파리 미술관 산책 플러스
‘파리 미술관 산책 플러스’는 2011년 출간돼 파리의 미술관 여덟 곳을 중심으로 소개했던 ‘파리 미술관 산책’에 현대 미술 중심의 미술관을 더 추가해 소개하는 개정-증보판이다.기존에 출간됐던 ‘파리 미술관 산책’은 화려한 도판과 함께 루브르 미술관부터 베르사유 궁전 미술관까지 실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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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전시] '죽은 비평의 미술계'에 비평 읽는 전시회
신문·잡지 기사는 물론 소설책까지 스마트폰으로 읽는 오늘날, 긴 글의 입지가 점점 줄고 있다. 어쩌면 ‘긴’ 글이 문제가 아니라 ‘글’ 그 자체가 사라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미지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미술계 내부에서도 비평의 위기가 대두된 지 오래다. 비평 글을 과연 누가 읽겠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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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박근혜 풍자화 ‘더러운 잠’] 여성비하 vs 표현의 자유, 그리…
탄핵 시국 및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이라는 민간 여성의 변호인단과 특별 검찰, 그리고 여-야 당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그림 한 점이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박근혜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이 그림은 지난 1월 20~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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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벤처가 미술을 만나니 ‘아트웨이브’가 일렁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이름난 홍대 인근에 재능 있는 작가들에게 무상으로 작업실을 제공하는 레지던시가 있다. 아직 ‘아트 웨이브’란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부터 입주 작가들이 ‘(벌써 떠나기) 아쉬운 레지던시’로 불렀을 정도로 전폭적인 지원을 자랑한다. 쾌적한 공간에 월세는 물론 공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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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상품 멋 경쟁] 미술-디자인 듬뿍 얹으니 더 달콤살짝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다. 관련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이 가지각색 치열하다.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 통한 디자인 승부오리온, 그리고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디자인을 통한 감성 공략에 나선다. 평범한 초콜릿 포장에서 벗어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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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들 “기아 스팅어, BMW·아우디와 맞먹겠는데?”
기아자동차가 지난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 모터쇼에 처음 선보인 '스팅어(Stinger)'에 대한 해외 매체의 관심이 높다. 올해 북미 모터쇼는 다소 맥이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스팅어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다양한 매체들이 스팅어의 성능과 디자인에 주목하며 “이번 모터쇼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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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 비평] 이 영화들, 현빈-조인성의 ‘수트빨’이 대단하다 했더니…
'간접광고'라 통용되는 PPL은 본래 '제품 배치(Product Placement)'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야기의 소품으로 쓸 제품을 화면의 어디에 둘지 결정해야 하는 제작진의 창의적 고민이 PPL의 저변에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관객(시청자)의 몰입에 방해될 만큼 노골적인 것이 아니라면 PPL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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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분해한 물에 환경부 “부적합” vs 식약처 “적합”
(CNB저널 = 유경석 기자) 환경부가 양초·워셔액(자동차용 앞면 창유리 세정액)·습기제거제·부동액 공산품 4종을 대상으로 위해성평가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평가에 따라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을 퇴출시킬 예정이다. 국민들이 생활화학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장 감시 활동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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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매출 70%’ 현대차 납품중단… 갑을그룹 2조 매출 “빨…
(CNB저널 = 유경석 기자) 노사관계 악화로 직장폐쇄된 갑을오토텍(주)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버스용 에어컨 등 그간 갑을오토텍이 납품하던 제품의 공습선을 두원공조 등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한 납품은 갑을오토텍 전체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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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기 변호사의 법률 이야기] 자식을 자식 아니게 만드는 ‘친생부…
(CNB저널 = 고윤기 로펌고우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사업이사)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 아이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사실 명백합니다. 출산 후 아이가 뒤바뀌지 않는 한,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출산한 사람입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마도’ 남편일 것입니다. 물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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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근 중국부자 칼럼] ‘가난이라는 암’에 걸린 ‘헬차이나’의 빈…
(CNB저널 = 송행근 (중국 경제문화학자)) 2016년 중국엔 자산 1억 위안(약 170억 원) 이상의 부자가 9만 명에 육박했다. “사회주의를 보려면 유럽으로, 자본주의를 보려면 중국으로”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쏴쏴(빠르게, 刷刷)’하게 증가하는 부자들은 개혁개방의 빛이자 승자이다. 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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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복지 칼럼] 외교전쟁에 몰린 한국
(CNB저널 = 이철호(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미국의 통상 압력이 밀려오고 있다. 수출 대기업들은 미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확대하는 등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알아서 기는 형국이다. 선장이 없는 한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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