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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바다를 넘기는 상륙 작전
훌륭한 골프를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군이나 기업에서 적을 공격하려면 작전이 필요하듯 골프에서도 마찬가지로 매순간 샷을 어떻게 해야 원하는 스코어를 낼지 궁리하고 연구한 후 샷을 해야 한다. 특히 그린 앞에 물이나 깊은 벙커가 있으면 더욱 조심하고 홀 공략 작전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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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음악 에세이]철의 장벽에 금을 낸 클라이번
번스타인 외에도 미국의 자존심을 살려준 음악인이 있다. 1958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밴 클라이번이다. 그는 1934년에 석유와 축산업의 본고장인 텍사스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유전 사업가였으며 어머니는 피아니스트였다. 1958년은 구소련과 미국은 냉전의 절정기였으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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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의 문화산책 ⑧]서먹했던 일본이 이제…
마크 트웨인은 “담배 끊는 일은 세상에서 제일 쉽다”고 했다. 그는 실제 담배 끊기를 천 번도 더 했다 한다. 내게도 그런 일이 하나 있다. 바로 ‘일어 배우기’다. 변호사가 되면서 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어려울 수 없었다. 영어는 뭣도 모르는 어릴 때 배웠지만, 일어는 다 커서 배우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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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동해와 만나는 여섯 번째 길’
20대의 끝없는 방황 속에서 희망을 주었던 시 ‘동해와 만나는 여섯 번째 길’ 손정순 지음 손정순 시인이 등단 10년 만에 첫 시집 ‘동해와 만나는 여섯 번째 길’을 선보인다. 저자의 첫 시집은 유년기의 성장통, 젊은 날의 방황, 삶의 깊은 자각 과정 등을 두루 온축(따뜻하게 간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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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끼리 스릴 계속 추구하면? 뮤지컬 ‘쓰릴 미’…
동성애, 유괴, 살인…. 모두 자극적인 단어들이다. 그런데 이 단어들이 모두 포함된 사건이 있다면? 1924년 시카고를 떠들썩하게 한 흉악한 유괴 살인 사건이 있었다. 비상한 두뇌를 지닌 소년들이 잔혹하게 어린 아이를 살해한 이 충격적인 사건은 여러 창작자들에게 모티브가 됐고,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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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살해한 ‘흑인 창녀를 위한 고백’
인종차별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남아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축구 선수 존 테리가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1960년대 초반 미국 남부에 만연했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영화 ‘더 헬프’도 개봉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인종차별 문제는 민감하고도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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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몸 날리는 액션연기 하고파”
“죽음보다 강한 것은 이성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 좌우명이에요.” 섹시함의 아이콘으로 특히 수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파니(26). 그녀가 추구하는 것도 바로 사랑이었다. 이파니는 이 문구를 발목에 문신으로 새겨뒀다. 항상 사랑을 간직하려는 것처럼. 이파니는 현재 마광수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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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우, 인간이 만들어낸 잔혹동화
아티스트 소현우(34)는 동화 속 요정이나 거대 서사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작품의 주요 주제로 삼는다. 그들이 장착한 막강한 무기들의 귀여움과 폭력성, 감정이입과 무심함, 유기적인 것과 무기적인 것 등 서로 대조되는 가치들을 소현우는 연결시킨다. 소 작가에게 동화는 없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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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미술대를 가다 - 17] 수원대학교 서양화과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은 1988년 동양화과와 서양화과가 예체능대학에 개설되고 신입생 80명을 맞이하며 시작됐다. 1990년 예체능대학이 체육대학과 미술대학으로 분리되고 산업미술학과가 개설됐으며 1991년 조소과가 개설되면서 미술대학으로서의 본격적인 면모를 갖추며 발전을 거듭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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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작가 “말로 말고 몸으로 하세요”
“누구나 삶을 살아감에 있어 목적이 있고 꿈꾸는 이상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현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그 점을 점점 잊고 살죠.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을 뿐이에요. 작품을 통해 그 부분을 마음만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고 싶어요.” 한국화적인 선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작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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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양, 30번 찍어 만들어내는 현실은?
사진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시야와 인식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 주도양(35)이 2년여 만에 신작을 11월 3일부터 23일까지 신사동 예화랑에서 선보인다. 작가는 눈앞의 현실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그 표면을 건조하게 제시하는 기계적 산물로서의 사진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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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수 개인전, 잘라지고 붙으면서 몸부림치는 인간
1979년도 개인전부터 현재까지 30년 넘게 얼굴과 벌거벗은 인체에 내장을 그리거나 절단하는 ‘몸’ 관련 주제로 작업을 하는 정복수(56) 작가의 20번째 개인전 ‘존재의 비망록’이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는 알몸과 절단된 인체를 통해 삶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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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갤러리 잔다리 ‘박형근 개인전 - 시간의 울림’
영국 남부의 이스트 본과 동부의 노폭 해안 지대 절벽과 해안선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박형근의 개인전 ‘시간의 울림’이 갤러리 잔다리에서 11월 3~27일 열린다. 이번 전시 작품들에는 기존에 보여왔던 화려한 색감의 대비나 눈을 사로잡는 밝고 선명한 초록빛이 배제돼 있다.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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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갤러리 담 ‘서은애 개인전 - 군자의 화원’
전통적인 동양화를 지루하지 않게, 현대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서은애 개인전 ‘군자의 화원’이 갤러리 담에서 11월 15~30일 열린다. ‘군자’는 유교에서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격자를 일컫는 말이다. 유교는 궁극적으로는 성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노력에 의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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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북촌미술관 ‘전통의 재구성 III - 시대의 거울, 초상’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의 얼굴과 정신을 발견하려는 ‘전통의 재구성III - 시대의 거울, 초상’전이 북촌미술관에서 9월 20일~11월 20일 열린다. 초상화는 특정한 인물의 얼굴이나 모습을 그리는 회화로 미술사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 초상화는 대상의 내면적 인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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