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호를 살린 민간단체의 저력
서경(書經)의 제1편 요전(堯典)에 요 임금이 즉위한지 60년쯤 되었을 때 중국 땅에 홍수가 일어난 일이 씌어 있다. 사마천(司馬遷)은 이 서경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요 임금 시절 홍수가 하늘을 치닫고 넘쳐흘러 산을 싸고 뭍을 덮쳐 백성이 그것을 근심하다』(夏本紀)라고 썼다. 『대지는 끝 간 데를 모르…
영변 핵시설 폐쇄 - 경계의 마음을 거두어서는 안 된다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을 폐쇄했다는 소식이다. 아직 IAEA검증단의 공식적인 검증과 확인이 없었지만 IAEA사찰단을 받아들이기로 한 상황에서의 공식발표이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수수꼴통인 필자의 관측에서도 영변핵시설 폐쇄는 ‘사실’인 것으로 믿어진다. 핵문제 해결을 위한 일보이…
박근혜 - 무능과 독재적 인격
국민들은 정서적으로 박정희의 독재정권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용인을 하고 있다. 비록 독재적인 방법으로 통치를 하였지만 경제발전을 위하여 불가피한 것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희의 도덕적 수준이나 정권을 탈취한 방법, 통치 스타일을 현재의 잣대로 보면 어느것 하나 도저히 용납될…
마릴린 몬로의 비극
“나는 여자로서는 실패했다. 남자들은 내게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 그들이 나를 가지고 만든, 또 내가 나를 가지고 만든, 섹스 심벌로서의 이미지 때문에, 남자들은 너무 많이 기대하고, 나는 그 기대에 맞춰 살 수가 없다.” 구소련의 모 신문은 “미국 문화를 생각할 때, 뭐니 뭐니 해도 풍선…
대표이미지
한강愛서 ‘레포츠’로 기분은 업! 더위는 싸~악!
덥다, 덥다 할수록 더위가 얄밉게도 기승을 부리는 계절.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짜증도 밀려오지만 강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레포츠로 더위를 날리는 것은 물론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축제에 참여해 보자. 한강사업본부는 시원한 강바람이 가슴까지 차오르는 한강에서 오는 8월4일부터 이틀간…
대표이미지
소의 눈, 솔(松)의 눈을 보다
미술을 좀 아는 체한 것이 화근이었다. 어느 술자리에서였던가, 글쟁이며 논객이라 공인된 이들과 어울려 늘 그렇듯 천하만사를 논하다가 불쑥 현대미술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그 분야만큼은 모두가 문외한들이었던 것이다. 아마도 백짓장 하나 차이일 텐데, 내겐 몇 번의 전시…
자각하는 민중의 불꽃같은 삶
이라는 작품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은 많다. 비록 그 작품을 ‘끝까지’ 읽지는 못하였더라도, ‘태백산맥’이라는 고유명사를 한국현대사의 비극적 서정이라는 ‘일반명사’로 만든 조정래라는 한 탁월한 작가의 노력 덕분이다. 그러나 그 책은 지금껏 ‘국가보안법’의 멍에를 쓰고 ‘관습헌법’의 후예…
8월, 서울 도심 곳곳에서 문화예술 향기 전해진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즐겨다니는 도서관 ·공원·지하철역사·버스·택시 승강장·공공청사 등 다중이용 공간에 유명 단편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설치키로 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여유를 갖고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며 품격있는 삶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문화도시 서울’…
대표이미지
기담의 김보경을 보면 김혜수가 보인다?!!!
여름, 죽은 자와의 섬뜩한 사랑이 만들어내는 섬뜩한 공포로 대한민국을 홀릴 1942 경성공포극 의 김보경이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섹시한 매력의 그녀, 섬뜩한 호러퀸 등극! 화려함과 당당함의 대표주자 김혜수는 2005년 영화 ‘분홍신’에서…
국민 참여정부 이후 개혁바람에 몸살 난 문화정책
[전문] 현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 이념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것은 교육과 세금부분이다. 또한, 이와 같이 국민들 간에 적대감을 조성하는 풍토는 문화부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의 예총 소속의 120만 명 예술인들은 모두 지난 독재정권, 군사정권에 기생하여 부와 명예를 누렸던 비판받…
대표이미지
신종 어휘 출현, “개빠”
‘빠순이’, ‘빠돌이’라는 말이 이제 애완동물 마니아들에게까지 번졌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의 지난 2월 24일자 기사 “‘로드킬’ 견공(犬公)들의 항의”라는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기견들인 것 같았어요. 개 두 마리가 위험천만하게도 도로를 거닐다가 지나가는 차에 치…
대표이미지
‘그린시티 성남’환경보전에 총력을 기울일 터
지나치다 싶다을 정도로 여러 번 말을 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환경관리’다. 그만큼 환경의 중요성은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동안 개발에만 치중한 국가발전정책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경제는 급속히 성장했고 삶의 질은 한층 더 높아졌지만, 환경오염·환경 파괴라는 새로운 문제를 남겨…
대표이미지
본인 장례는‘자연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돼
우리나라 국민 중 본인 장례는 화장 후 자연장으로 치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4월 19일부터 지난 6월 10일까지 장묘문화상담센터를 방문 상담한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등 342명을 대상으로 최근 환경 친화적인 장법으로 관심을 끌…
‘구타와 수면결핍’이 한 전투경찰을 ‘자살’로 내몰아
선임 부대원들의 잦은 구타와 만성적 수면결핍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발병한 정신분열증으로 자살에 이른 한 전투경찰대원의 사망 진상이 대통령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아래 군의문사위, 위원장 이해동)의 조사로 밝혀졌다. 18일 군의문사위는 조준환 사건(2002년 사망, 당시 21세)…
대표이미지
비정규직 심장에 비수를 꽂다
20일 오전 9시 50분. 서울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강남점의 점거 농성은 끝내 정부의 경찰력 투입으로 끝이 났다. 각각 21일, 13일만이다.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던 노무현 대통령은 끝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 ■경찰 7000명 투입된 ‘연행작전’…
1 2


배너

포토뉴스

more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