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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 함께 즐거운 뉴미디어 아트 ‘시각의 소리화 + 소리의 시각화’…
아이패드 카메라로 비춘 우리 얼굴이 소리가 되거나, 미국 유명 록밴드의 앨범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영상으로 보이고, 어쿠스틱 음악과 피아노 연주곡 등이 3D 프린팅 조각이 되는 등 시각과 청각이 서로 변환되는 이색적인 전시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갤러리 문에서 ‘소리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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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의 요즘 미술 읽기 - 미술가 만나기] 클릭하고, 눈맞추고, 방안…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이화여대/중앙대 겸임교수))지극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관객들이 미술가(작가)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다. 예술가의 역할, 예술가와 관객의 관계가 아무리 바뀌었다고 해도 작품은 작가의 생각과 정체성, 성향,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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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人 - 이용백] 난 가만 있는데 거울 흔들려 미치는 한국
“정치인도 수입했으면 좋겠어요.” 작가의 불평 섞인 농담에 기자도 연신 맞장구 쳤다. “야구선수만 용병 쓸 일이 아니긴 해요. 그러고 보니 정치계에도 능력 있고 인맥 없는 사람이 필요하네요.” 그러자 “정치계도 히딩크처럼 해외에서 우수한 사람 영입하는 법을 배워야 돼요”라고 농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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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커버작가 공모 ① 김원진] 순간의 페이지 엮은 기억의 책 파내기
“순간의 반짝임을 있는 그대로 정의하는 건 불가능해요. 그래도 매 순간이 중첩돼서 알 수 없는 풍경을 이루는 것, 그게인생아닐까요?” 기억은 오랫동안 많은 예술가를 매료시킨 소재다. 사회적이거나 개인적인 성격을 띄는구체적인 기억을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들과 달리 김원진은 시간의 흐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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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 대규모·조각·사진까지…가을 미술계 비엔날레로 풍성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무더위가 한창 이어지고 있는 요즘, 미술계의 열기는 더욱 뜨겁다. 하반기 주목할 만한 대규모 예술 행사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 특히 비엔날레가 눈길을 끈다. 미디어아트를 내세운 ‘미디어시티 2016’부터 대규모의 광주·부산 비엔날레, 그리고 각각 조각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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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작가 - 이재욱] 새의 눈으로 세상 보며 한 자리 모인 예술가 셋
화가 칸딘스키와 시인 랭보는 공감각자였다고 한다. 첼로 연주자이기도 했던 칸딘스키는 음가마다 다른 색채가 보이고, 랭보 역시 알파벳마다 다른 색이 보였다고 전해진다. 공감각자의 비범한 능력은 뇌 과학이 발달돼 거론될수록 증명된 유전적인 천재성 같아 굳이 창의적인 일을 하지 않더라도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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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전시 - ‘떨어지는 계란’전] 낙하하는 것이 내는 소리, 힘, 파장…
전형적인 화이트 큐브의 갤러리였을 것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반지하의 전시실과 복층의 구조로 2층의 난간이 동시에 보인다. 이 공간이 더 이상 화이트 큐브가 될 수 없는 이유는 2층의 난간으로부터 떨어진 황토 빛의 흙과 그것이 튀어 만들어낸 파편들이 지하의 전시장 입구와 벽을 뒤덮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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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 사라짐의 명상 담은 보따리, ‘김수자 - 마음의 기하학’
곱게 빚은 만두나 야무지게 싼 나그네의 괴나리봇짐처럼, 둥글게 감싼 것들에는 어딘가 애틋한 감상이 묻어 있다. 보따리처럼 무엇을 감싼 것들은 그 속의 내용물이 무엇이건 어느새 이미 떠날 채비를 마친 것처럼 다소곳하게 저 먼 곳을 보고 있지 않은가.둥근 직물 꾸러미를 트럭에 쌓고 어디론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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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다아트’ 오픈 기념 제2회 CNB저널 표지작가 공모에 6명 당…
CNB저널은 6월 27일~7월 15일 제2회 표지 작가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모는 미술 전문 웹사이트 ‘다아트(www.AAArt.co.kr)’의 오픈을 기념해 다아트의 게시판을 통해 작품 접수를 진행했습니다.중견-신인을 가리지 않고 지원할 수 있었던 1회 공모와는 달리, 개인전 3회 미만의 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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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작가 - 데일 루이스] "희-비극 섞인 중산층 노동층 삶은 블랙코미…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처음 그림을 보고 느낀 것은 매우 강렬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하다는 것이었다. 가슴을 훤히 드러낸 여자들이 한데 뒤엉켜 춤을 추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화면에서는 피를 흘리며 다소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의 흑인 한 명을 여러 사람들이 들고 가는데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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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추천작가 ⑬ - 건국대 예정민] “뾰족한 세계를 풀어헤치니"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뾰족한 게 정말 무서웠어요. 작업의 시작은 거기부터였어요.”'선단 공포증'이 있었던 한 소녀는 어린 시절 주사 맞는 날마다 늘 울상이었다. 공사장에서 사고로 한 인부의 몸에 대못이 박히는 걸 본 이후로 뾰족한 것을 보면 온몸이 떨렸다. 이 공포증이 심해졌다가 덜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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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전시] 도자와 건축의 만남과 재해석 ‘포스트-타일’전
타일 벽이 주는 시원하고 매끄러운 감각을 떠올려보자. 차가운 타일 바닥에 손과 발이 닿는 상쾌함이 생각만으로도 짜릿하다. 그런데 이렇게 건물 안팎으로 널리 쓰이는 타일은 과연 건축재일까, 도자일까? 두께가 얇고 견고한 타일은 건축물의 마감과 장식을 담당했다. 기원전 수천 년부터 점토를 평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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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의 창조적 가치 재조명하는 ‘직지, 금빛 씨앗’전 개최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 마침내 9월 1일 개막한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가 주관하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고자 하는 국제 행사다. 직지는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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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예술가 뒤 숨은 조력자에 주목하기...김종영미술관 '조각가의 아…
평창동의 김종영 미술관은 올해의 특별기획전으로서 ‘조각가의 아내’를 8월 5일~11월 16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김종영이 아내를 모델로 제작한 조각과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김종영은 생전 별다른 대외활동 없이 온전히 작품에 몰두하는 삶을 살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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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부재 시대 관찰 화두 던지는 '관찰놀이터'전
직접적인 소통과 접촉이 부재한 시대. 발달된 기술로 수많은 정보와 대화가 오가면서 보이는 것이 너무 많아 정작 잘 보고 판단하는 건 힘들다. 여기에 '관찰'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전시가 있다.블루메미술관이 '관찰놀이터: 씨크 앤 파인드(Seek Find)'전을 9월 18일까지 연다. 이 전시에서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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