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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로 못 믿으면서 선진국 될 수 있나 ①
한국이 이미 선진국이 됐다는 소리가 많지만,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로?”라는 의문이 든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 힘든 이유 한 가지만 들어 보자. 한국인의 대정부 신뢰도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얼마 전 여론조사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한 신뢰도보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더 낮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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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 타듯 묵직한 감흥 주는 뮤지컬 만듭니다”
“한국 현실에서 공연 제작자는 참 고단한 직업입니다. 공연 시장이 워낙 작기 때문에 공급자인 제작자가 수요를 창출하면서 일해야 하니까요.” 뮤지컬해븐의 박용호 프로듀서는 공연 제작의 어려움을 이처럼 토로했다. 뮤지컬해븐은 등 독창적이면서 파격적인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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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최초, 최초’로 이어지는 삶을 사는 명의
최초, 최초, 최초의 기록으로 이어지는 의사의 인생은 어떤 것일까?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56)가 바로 이렇게 ‘최초로 점철된’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그가 걸어온 ‘최초의 길’을 굵직굵직한 것만 꼽아보자. 최초 1_ 1989년 국내 최초로 심장 승모판협착증 환자에 대한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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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통한 성장·치유 이야기 보여드려요”
배우로 MC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정은이 요리사에 도전했다. 1월 28일 개봉되는 영화 (감독 백동훈ㆍ김길형)에서 그녀는 ‘3대 성찬’ 진구와 요리 대결을 펼치는 천재 요리사 ‘배장은’을 연기했다. 장은은 성찬과 춘양각에서 친누나와 동생처럼 지냈으나, 엄마인 수향(이보희 분)과 자신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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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운영체제, MS 지고 애플·구글이 쟁패”
지난해 11월 말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한 뒤 현재까지 24만대가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통신전문 컨설팅 업체 로아그룹코리아(이하 로아그룹)는 최근 발표한 ‘2010 통신시장 대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의 챔피언은 애플이 아니라 구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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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식 자막처리 필요한 한국인의 영어 사용
시청률 30%를 돌파해 최고 인기라는 드라마 에는 가끔 대사에 별난 자막이 따라붙는다. 이런 식이다. 대사: 반노(叛奴) 일로 심상(心傷)하여 분루(忿淚)가 종횡무진(縱橫無盡)하더니, 이리 추쇄(推刷)하여 만분다행(萬分多幸)일세. (자막: 도망 노비 때문에 열 받아서 눈물 날 지경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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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참는 사람 올라가고 못 참는 사람 내려가는 것”
“산을 오를 때 몸은 힘들지만, 이것만 참으면 되니까 마음은 행복합니다. 하산하면서 땅이 가까워지면 세상 걱정이 다시 마음에 들어오면서 마음과 몸이 다 힘들어지죠.”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봉의 정상을 바라보며 2010년의 첫날을 맞이한 심영목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센터장의 등산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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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가 무대에서 부르는 아리아 들으러 오세요”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사랑을 이미 10년 전에 ‘예측’하고 노래로 부른 여자가 있다. 장동건·고소영이 처음 함께 출연한 영화 (1999년 작)의 주제가 를 가수 주영훈과 함께 부른 배우 이혜정(36, 극단 코러스 대표)이다. 최근 두 슈퍼스타의 사랑 공개로 이 영화와 노래가 새롭게 주목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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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을 만큼 먹은 뒤 미디어법 시행과정 막겠다”
“죄송하고 사과하고 반성합니다.”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의원직을 사퇴했다가 6개월 만에 국회로 돌아온 민주당 최문순 의원. 최 의원의 원내 복귀 3일 후인 1월 14일, 이삿짐이 어느 정도 정리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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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 “정부 수정안은 세종시 안하겠다는 것”
민주당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총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수정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속도조절에 나서는 모습이어서, 연일 충청권에서 반대 집회를 이어가는 자유선진당과 달리 수도권 여론에 촉각을 기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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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을 멸시하는 사회
“건강해지려면 BMW를 하라”는 말이 있다. 버스(Bus) 타고 전철(Metro) 타면서 걸으라(Walk)는 뜻이다. 서울처럼 BMW 하기 좋은 곳도 드물다. 전철·버스·마을버스가 실핏줄처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BMW 체계는 잘 돼 있지만, 이 체제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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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비엔나 정통 뮤지컬로 오세요”
“뮤지컬 는 한 달 제작비만 40억 원이나 듭니다. 이 1년에 130억 원의 제작비가 드는 데 비하면 어마어마한 제작비죠. 로 돈을 벌지 못할 거라는 점은 이미 각오하고 있어요. 이번 공연은 오로지 오스트리아 작품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국내 관객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합니다.” 엄홍현 프로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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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친일인명사전’ 펴낸 임헌영 “후손이 반성해야”
18년에 걸친 작업 끝에 이 지난해 11월 8일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은 사람들 앞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친일인명사전 발간 국민보고대회’를 장소를 옮겨서 열어야 했고, 문화계 인사들이 탄생을 축하해주려고 마련한 ‘친일인명사전 발간 기념 축하 한마당’은 아예 연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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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희철 “용산참사 해결은 이제 시작”
사건 발생 345일 만에 용산참사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고, 이에 따라 지난 9일 장례식까지 치러졌다. 그러나 용산참사 문제는 “장례식으로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관측이 더 우세하다. 사태의 실마리가 해를 넘기지 않고 풀리게 된 경위, 그리고 앞으로 남은 과제 등을 용산참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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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의 세종시 수정안, 경제학자 맞긴 맞나
최영태 편집국장 새해 벽두인 지난 2일. 미국의 경제지 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구두쇠 경제학자’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미국 경제학회(AEA)는 3일 애틀랜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신년 시무식을 할 시간에 이들이 애틀랜타에 몰려들어 총회를 한 이유는 딱 한 가지, 애틀랜타의 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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