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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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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제발 철들지 마세요”... ‘어른이’ 마케팅이 반가…
가끔씩 다시 어린이가 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무거운 책임감과 중압감에서 하루라도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어른의 중력(사티아 도일 바이오크 저, 윌북)은 이 세상의 어른 아이, 2030 금쪽이들을 위한 심리학 책입니다.팬데믹 이후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현상 가운데 하나는, 20대 정신건강에 대한 위…
[어른이 마케팅①] “제발 철들지 마세요”…유통가, 어른이 입맛·취…
요즘 유통가에서는 어른이가 대세다. 어른이는 어른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어른이 됐어도 어린 시절의 취미를 유지하거나, 관련 콘텐츠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층을 일컫는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이들에게 유통업계는 제발 철들지 말라고 호소하며 입맛부터 취향까지 맞추는 다양한 마케팅…
[어른이 마케팅②] ‘어른이 놀이터’ 주류 팝업스토어, 1년 내내 ‘북…
생각해보면 현재 주류업계만큼 활발히 어른이 마케팅을 펼치는 곳도 없다. 어른이 놀이터로 소문난 팝업스토어 하나만으로도 얘깃거리는 충분하다. 술은 성인만 마실 수 있고, 굿즈(goods)는 최근 가장 핫한 소품 중 하나다. 이 두 가지가 만났으니 더 말해 무엇할까.어른이 놀이터 이전에 어른이…
[어른이 마케팅③] 뷰티 기업이 캐릭터와 콜라보에 진심인 이유
마이클 잭슨은 음악에서만 시대를 앞선 인물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서도 수십 년을 앞서간 인물인지 모른다.그는 늙지 않는 아이처럼 살겠다는 다짐으로 1980년대 네버랜드 목장 Neverland Ranch라는 이름의 저택을 지었다. 잭슨은 약 1092만㎡에 달하는 대목장 부지를 사들이고, 이곳을…
[어른이 마케팅④] 넥슨과 함께라면 '어른이'는 언제나 즐겁다!
과거 동네 골목은 어린이들에게 있어 하나의 놀이 공간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며온 동네를 뛰어다녔다. 하지만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골목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앉기 시작했다. 놀이공간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했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게임이다.새…
[인터뷰]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김상현 MD "편의점서 조립식 주택…
편의점에서 이것까지 팔아?고객의 눈이 휘둥그레지게 한 정체는 조립식 주택이다. 이마트24가 종합건설사인 YMK종합건설과 손잡고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의 조립식 주택을 업계 최초로 11월 판매했다. 방 2개, 화장실, 거실, 테라스, 주방, 다용도실이 단층으로 구성된 15평형(약 1억…
[인터뷰] 이은아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이사 “지속가능경영·ESG경…
그린 워싱(Green Washing). 기업이 자사 제품을 환경에 이로운 것처럼 홍보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걸 말한다. 위장 환경주의라고도 한다.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이 같은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에어컨 회사가 도시의 열섬현상을 심화시키면서도 지구가 더 시원해진…
[인터뷰] 홍성기 이베스트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뛰는 금값, 경계해야…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넘는 랠리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자금이 금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금을 비롯한 원자재 시장의 속성을 이해하면 현재 국면은 매우 이례적임을 알 수 있다. 현재 금 가격 상승의 배경은 무엇이며 현 국면의 투자 진입이 과연 유효한 전략일까? 이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2023년에도 게이머는 신났고 즐거웠다… 내년이 더 기다려지는 게임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2005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는 여전히 많은 먹을거리로 지금까지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게임사는 신작과 함께 온전히 게이머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고, 많은 게이머들이 가서 즐기며 잔치를 풍성하게 만들었다.게임사와 게…
[기획]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갉아먹는 산업기술 유출
삼성전자에서 상무로,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A씨(65)는 지난 2015년 7월 싱가포르에 반도체 제조업체 B사를 설립했다. 국내 반도체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던 A씨는 2018년 8월 대만의 한 전자업체로부터 8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
[크리스마스 대전] “웨이팅은 기본”…‘마켓’ 열고 ‘인증샷 명소…
백화점 업계가 올해 마지막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씩 줄어든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만큼, 크리스마스 판매율을 끌어올려 4분기 실적을 반등시킨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11월 말과 12월 초에 집중됐지만…
도발적인 장난짓, 환호하는 대중… 허를 찌르는 ‘미스치프’의 노림수
작가 이름이 장난 짓이다. 얼마나 짓궂길래 그렇게 지었을까.대림미술관이 내년 3월 31일까지 작가 미스치프(MSCHF)의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를 선보인다.미스치프의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굉장히 유쾌하다. 심지어 도발적이기까지 하다. 시비를 건다는 생각도 든다.예를 들어보자…
[문화현장] 앞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 인물들이 이면에 품은 사연은
마치 만화 캐릭터처럼 보이는 인물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하나같이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자신들을 바라보는 관람객과 절대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이들의 눈동자는 어디를 향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이 캐릭터들은 독일 작가 안드레 부처의 손에서 탄생했다. 그는 일찌감치 세계적 아트…
[문화현장] 팔순 넘은 ‘오로라 작가’ 전명자의 고백 “이제야 내 그…
오로라는 더 깊이감이 스며들어 오묘한 빛을 드러내고, 하늘을 향하는 해바라기의 빛깔은 더욱 찬란해졌다. 전명자 작가가 선화랑에서의 개인전 재현과 현전(現前)의 경계에서로 돌아왔다. 2020년 선화랑에서의 개인전 이후 3년 만의 개인전이다.신비롭고 황홀한 빛의 오로라와 해바라기를 소재로 작…
[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사진, 덧없는 순간이자 불멸
당신은 아주 작은 모습이었다. 당신의 조그만 나타남으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다. 오래전에 내가 닿았던 우연의 세계는 이제야 하나의 방의 모습을 이루었다. 나는 집에 돌아온 것이다. - 존 버거, 그리고 사진처럼 덧없는 우리들의 얼굴(존 버거. 김우룡 번역, 열화당) 중에서미술평론가이자 소설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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