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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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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예술로서 공예의 고민... 백한승의 ‘Modified Craft(수정된 공…
미술과 공예의 ‘차이’를 함축한 백한승 작가의 ‘Modified Craft(수정된 공예)’전이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8월 16~31일 열린다.이 전시는 전통과 현대, 일상과 예술, 창작물과 기성품, 일회성과 반복 등 공예와 미술을 정의 짓는 다양한 개념과 그 차이에 대해 작가가 고민한 흔적…
콜라보마켓, 서고운 개인전 ‘위에서 아래에서 가까이서 그리고 멀리서…
서울 서촌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콜라보마켓은 전시지원 프로젝트 ‘콜라보마켓 아트컬렉션’의 아홉 번째 선정 작가 서고운의 개인전 ‘위에서 아래에서 가까이서 그리고 멀리서'를 8월 24일~9월 19일 연다.서고운은 지금까지 죽음과 삶의 경계에 놓인 것들이나 다른 개념이나 세계의 사이에 존…
대한민국예술원, 김환기-천경자 등 원로 근현대 작가들 작품 전시
김환기, 천경자부터 민경갑까지 원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이 8월 19일~9월 9일 대한민국예술원 미술관에서 '2016 대한민국예술원 소장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대한민국예술원은 1974년부터 우리나라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수집해 왔…
유리조각가 이후창, 장은선갤러리서 개인전
유리조각가 이후창이 장은선갤러리에서 개인전 '일루션(Illusion)'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얼음처럼 투명한 유리조각으로 만든 신작 20점을 선보인다.작가는 구조적 형태의 조각 작업을 한다. 깨지기 쉬운 유리로 만들었다고 믿기 힘들만큼 작품들은 견고한 외양을 드러낸다. 꾸준히 유리작업을 해…
비밀 가득한 어린아이가 보내는 눈빛 속 자연 이야기
슈페리어갤러리가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고찰하는 전시를 선보인다.슈페리어갤러리 제1전시관에서 김기민 작가의 개인전 '자연, 그들과 함께'가 9월 7일~10월 27일 열린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은 무덤덤하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를 마주하…
나무의 시간으로 기억하기… 김명진의 '나무의 기억법'展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미용실 겸 전시 공간인 비컷갤러리(B.CUT갤러리)는 김명진 작가의 '나무의 기억법'전을 9월 7일 연다. 김 작가는 물감이나 붓 대신 나무껍질에 종이를 대고 탁본을 뜬 색색의 한지를 재료로 사용한다. 캔버스에 탁본한 한지를 붙였다 뜯고, 나이프로 긁어내거나 다시 붙이면서…
김종영 미술관이 선정한 젊은 작가들의 전시 '2016 창작지원'전
김종영미술관은 8월 5일~9월 25일 ‘2016 창작지원'전을 김종영미술관 신관 사미루에서 개최한다.김종영미술관은 일생을 미술 교육에 헌신한 우성(又誠) 김종영의 뜻을 기리며, 2009년부터 매해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작가 3인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강우영, 정성윤…
플레이스막, 난봉의 미학 ‘서찬석 단편선’ 열어
플레이스막이 연희동으로 이전한 후첫 전시로 ‘서찬석 단편선’을 8월 20일~9월 10일 연다. 작가 서찬석은 ‘단편선’이라 이름 붙인 이번 전시를 통해 주변에서 포획된 사건을 일련의 신화 단편선집처럼 엮었다. 그런데, 서찬석의 작품은 볼수록 처연하다. 작품 속강렬한 색감과대비되는 차분한…
안영주 작가, 나무를 소재로 동심 그리는 '위로와 희망전'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 건 힘들지 않았지만 다시 어린 아이가 되는 데 40년이 걸렸다. 피카소의 말이다. 이 말에 안영주 작가는 공감한다. 나무를 주요 소재로 동심을 그리는 작가의 개인전 '안영주 나뭇가지 작업 - 위로와 희망전'이 8월 17~23일 갤러리그림손에서 열린다.화면엔 실과 나뭇가지, 그리고…
[아트북] 건축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건축은 어떻게 완성되는가’는 건축가이자 건축 평론가 비톨드 립친스키가 건축에 대한 경험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립친스키는 건축적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건축이 대부분 대중 예술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건축은 개인의 취향이 편향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아트북]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의 예술가이자 큐레이터 스베틀라나 페트로바(Svetlana Petrova)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슬럼프에 빠졌을 때, 그를 구원한 것은 어머니가 남긴 뚱보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다. 페트로바는 2011년 온라인 사이트 ‘FatCatArt’를 개설해 자신의 뮤즈인 고양이 사진과 명화를 결합한 작품들…
[때맞춰 독서 ①] 사드 곤경, ‘삼국지’ 덮고 ‘열국지’ 열어야 풀린…
중국 춘추전국 시대 550년간의 역사를 다룬 소설 ‘열국지’라는 낯선 책을 집어 들게 된 계기는, 임진왜란 전문가 김시덕 박사의 책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2015년)에 나오는 다음 구절을 읽고서였다.한국 사람들 일부는 수많은 플레이어로 이루어진 현실세계를 냉철하게 이해하지 못…
[화랑가] 대규모·조각·사진까지…가을 미술계 비엔날레로 풍성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무더위가 한창 이어지고 있는 요즘, 미술계의 열기는 더욱 뜨겁다. 하반기 주목할 만한 대규모 예술 행사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 특히 비엔날레가 눈길을 끈다. 미디어아트를 내세운 ‘미디어시티 2016’부터 대규모의 광주·부산 비엔날레, 그리고 각각 조각과 사진…
[아트뉴스] 미술-공연 "손잡으니 이리 좋지 아니한가"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손에 손잡고~벽을 넘어서~” 공연과 미술이 손을 잡았다. 작품이 전시돼 있을 공간에 신나는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는가 하면, 반대로 공연장에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PART 1. 공연 → 미술공연 관람 전 작품 감상의 묘미뮤지컬 ‘위키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인터뷰] "화려? 여장 남자? 인맥 부자? 난 그냥 김호영"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배우 김호영에게 따라붙는 수식어. 일단 첫 번째로 ‘화려함’이 떠오른다. 그가 맡은 역할 중 평범했던 것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만큼 그는 무대 위에서 매우 강렬했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는 천진난만하면서도 광기 어린 천재 모차르트를 연기하며 무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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