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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속의 나’ 풍경
가깝고도 먼 나라. 그리고 한국의 영원한 경쟁 상대. 그리고 최근에는 지진과 쓰나미 방사능으로 세계로부터 가장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일본. 이 나라를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본 풍경으로 채운 그림들이 5월4일부터 17일까지 인사동 선화랑에서 펼쳐진다. ‘고데기’ ‘East Side Sto…
행복으로 풀어낸 동화 이야기
파스텔톤 풍경을 통해 우리 가슴 속에 따뜻한 감성을 전해주는 김은기의 개인전이 5월 2일부터 20일까지 용산동 비컨갤러리와 소공동 롯데호텔갤러리 두 곳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비컨갤러리와 롯데호텔서울의 공동 기획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따뜻한 감성을 듬뿍 담은 김은기의 작…
익숙한 장소와 낯선 공간의 차이?…
지난해 삼성미술관 리움의 재개관과 홍라희 씨의 관장직 복귀에 이어 로댕갤러리가 ‘플라토’라는 이름으로 3년 만에 재개관함에 따라 삼성가의 미술관 운영이 완전히 정상 궤도에 올랐다. 로댕갤러리는 1999년 5월 개관했지만 2008년 삼성 특검 이후 그해 5월 문을 닫고 운영을 중단했었…
[이진성의 즐기는 미술]Shall we Culture Dance?
이진성 문화예술 AG 기획팀장 근래 새롭게 개관하는 문화 관련 공간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이야기할 때 빈번하게 사용하는 말이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제는 이 말이 왠지 귀에 익숙해져 버렸다. 이러한 추이는 문화공간의 성격 자체가 예전의 단독 개념에서 확장돼 여러 장르의 문화를 한…
[미술계 뉴스]서울시립미술관 ‘난지 열린 미술제’
서울시립미술관이 서울 시민을 위한 미술문화 행사로서 ‘난지 열린 미술제’를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14일 오후 1~5시 연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역량 있는 젊은 미술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창작공간이다. ‘난지 열린 미술제’는 시민과 스튜디오에…
[미술계 뉴스]수호갤러리 ‘허진웨이 전’
수호갤러리가 중국 작가 허진웨이의 개인전을 5월 18~31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미공개 판화 및 원화가 동시에 공개된다. 작가는 중국의 여러 단면들 중 아동, 특히 소년들에 초점을 맞춘 ‘아동(소년) 시리즈’를 선보인다. 붉은색과 녹색의 보색 대비 효과와 함께 강한 목판화의 느낌…
[미술계 뉴스]통인화랑 ‘김갑순요 대동다관 전’
통인화랑이 ‘김갑순요 대동다관 전’을 5월 11~17일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계순, 김진희, 문정윤, 박관순, 조해단, 최정선이 참여한다. 대동다관은 한국의 다관을 뜻하는 단어로, 중국 자사차호의 제작 기법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김갑순요는 단국대학교 도예과에서 도예를 가르쳐 온 김갑…
[미술계 뉴스]옆집갤러리 ‘김제나 개인전’
옆집갤러리가 김제나의 개인전 ‘더 라스트 스테이지’를 4월 27일~5월 15일 연다. 도형은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회화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반복적으로 그려진 선과 면 그리고 그 조합으로 추리되는 도형의 모습은 마치 우리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사건과 경험에 대비되며, 이는 생각…
[미술계 뉴스]한향림 세라믹뮤지엄 ‘제이&림, 1987년부터’ ‘세라…
제1관 한향림 옹기박물관과 제2관 한향림 현대도자미술관으로 구성된 한향림 세라믹뮤지엄이 도자 관련 전시를 연다. 한향림 옹기박물관은 샘틀, 물두멍, 동이 등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3월 8일~9월 30일 연다. 수도가 없던 옛날, 물 긷는 일은 여성의 가사노동 중 중요한 부분이었고…
[미술계 뉴스]갤러리 선컨템포러리 ‘모준석 개인전’
공존과 소통, 하나됨을 주제로 다루는 모준석의 개인전 ‘널 위한 자리’가 갤러리 선컨템포러리에서 5월 13일~6월 5일 열린다. 작가는 유난히 잦았던 이사와 오랜 기숙사 생활을 통해 어울림에 대한 갈망과 끊임없는 인내를 필요로 두 갈등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작업의 근원지로 삼는다. 집…
[미술 신간]‘키워드로 읽는 현대미술’ 외
일곱 가지 키워드만 알면 현대미술이 보인다 ‘키워드로 읽는 현대미술’ 미술은 언제나 당대를 반영한다. 그럼에도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왜 현대미술이 어렵기만 할까? 저자는 미술을 전공했다는 사람들도 “저건 뭐야?”라는 막연한 물음에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하는 것에…
이붕열, ‘기후적 도상’으로 삶의 불안을 표현
“자연은 신의 창조물이자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에요. 우리는 이러한 자연과의 근본적인 관계조건에 구속돼 있으며 이 대자연을 떠나서는 결코 자유롭지 못하죠.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듯 자연의 모든 생물은 이런 메커니즘의 원리 속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그 영원성 너머로 끊임없…
피카소, 사랑은 뜨겁게 예술은 즐겁게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즐겁고 유쾌한 작품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미술에 대해 아무리 무관심한 사람이라도 피카소는 안다. 카페 등에 흔히 피카소 그림이 걸려 있고, 그것이 피카소 작품임을 알아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조…
자전거 타고 예술숲 거닐다
사유의 시간과 초현실적인 공간의 이미지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구현해 온 유선태의 개인전 ‘말과 글 - 자전거 타는 사람: 그림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오는 5월 3일부터 29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회화 50여 점과 조각 10여 점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일상 가까이 있…
홍은앙 “작품에 대한 열정이 내 삶”
“작업을 한번 시작하면 해가 지고 뜨는 걸 몰라요. 창문 하나 없는 작업실이기도 하지만 집중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작품에 대한 열정이 중요해요. 그림은 나의 생활이에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작업실 겸 자신만의 갤러리를 운영 중인 홍은앙 작가는 말 그대로 그림과 함께 살아간다. 그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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