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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④上] 대자사터, 경혜공주묘, 성녕대군묘,…
서울 근교에 왕릉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떠올린다면 분명 동구릉(東九陵)과 서오릉(西五陵)일 것이다. 그렇다면 왕자들의 묘소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어디일까? 그 곳은 아마도 고양시 대자동(大慈洞)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대자리(大慈里, 지금의 대자동)라는 지명은 들어 보았어도 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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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를 찾아서 ②]“며느리를 ‘어른’으로 공경하는 이유는…”
종부(宗婦)의 삶에는 책임과 의무만큼 명예도 뒤따른다. 1년에 무려 한 달가량 제사를 지내야 하는 고단한 삶이지만 조상을 모시는 중책을 맡다보니 웃어른도 그들을 대할 때는 예우를 다한다.안동 하회마을 양진당의 이정숙(60) 씨는 스물넷에 풍산 류씨 대종가의 맏며느리가 됐다. 막중한 책임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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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시청률 고공행진 시청률 35% 육박…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방송 6회 만에 전국 시청률 35%를 넘보고 있다. 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해를 품은 달' 9회는 전국 기준 34.5%, 수도권 기준 3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회보다 각각 2.8%포인트, 3.6%포인트 오른 수치다. 동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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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삼봉이발소’ …못생겼다고 고개숙일 필요없잖아?
“못생긴 애들만 걸리는 병이 있대” “외모 콤플렉스가 트라우마가 돼 괴물처럼 변하고 미쳐버리는 거래” “이성을 잃고 발작하다 죽어버린대.” 사람들이 쑥덕댄다. ‘외모 바이러스’라는 신종 병 이야기다. 설정이 파격적이다. 사람들은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한다. 하지만 외모를 중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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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우울한 한국 직장에 신나는 락을!
6시 퇴근. 공식적으로 정해진 시간이지만 정작 오후 6시가 되면 직장인들은 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오전 9시 출근은 꼭 지켜야하는 게 분명한데, 6시 퇴근만큼은 확실히 지키면(?) 따가운 시선이 돌아온다. 상사가 떡하니 자리에 버티고 있는데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하고 나갈 배짱이 없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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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③]사대부의 도끼질부터 미군정의 포크레인…
조선은 성리학(性理學)의 나라였다. 공맹(孔孟)의 가르침보다도 더 이상을 꿈꾸는 주자(朱子)의 가르침에 철저한 나라였다. 따라서 이 가르침과 다른 어떤 사상도 용납될 수 없었다. 이 가르침 아래에서 다른 가르침은 모두 사문난적(斯文亂賊: 유교의 가르침을 어지럽게 하는 무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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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다시, 개천에서 용나게 하라’
희망 잃은 교육에 던지는 통쾌한 해법 ‘다시, 개천에서 용나게 하라’ 오치규 지음 교육의 혼란과 위기의 상황에서 오늘날 놀라운 발전을 이룩한 교육 전통을 살펴보고, 교육에서의 혼란과 위기의 원인을 찾아본 후,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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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페이지마다 커피향 가득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으니 당연히 커피 관련 책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커피 여행기부터 맛난 커피집 찾아주는 책, 그리고 의사가 쓰는 커피 안내서까지, 교보문고가 추천하는 커피 관련서 9종을 소개한다. 1. 커피 인사이드 3만8000원 / 해밀 펴냄 / 유대준 지음 / 3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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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유준상, KBS 새 주말드라마 서 부부로 호흡
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배우 김남주와 유준상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3일 드라마 홍보사에 따르면 이 드라마에서 김남주는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홍윤희를 연기하고 유준상의 윤희의 남편인 유쾌한 외과의사 방귀남으로 분한다. '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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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스님 장례 종단장으로..정 추기경, 지관스님 애도…
2일 정릉 경국사에서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장례가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은 3일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주재로 종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장례 절차를 확정했다. 총무원 관계자는 "기존 종령에 따르면 역대 종정, 현 종정, 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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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의사 ②]“절 사진 찍으며 삼매경 들어요”
딱딱한 분위기일 것만 같은 의사의 연구실 벽에 불상과 사찰 사진이 걸려 있다. 컴퓨터 바탕 화면에는 은은한 향기가 묻어날 것 같은 분홍색 꽃이 피어 있다. “상사화에요. 꽃이 지고 난 다음에야 잎이 돋아 잎과 꽃이 영원히 만날 수 없다 하여 상사화라고 하죠.” 조보연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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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보석과 사랑]선물로 받아야 더 효과 있다는 터키석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장식용 보석으로 사용된 터키석(터쿼이즈 Turquoise)의 기원은 BC 5000년쯤으로 추정된다. 이집트 왕족과 멕시코 문명의 대표적 보석이라 인류가 사용한 가장 오래된 보석 중 하나로 꼽힌다. 이집트의 여왕 제르(Zer)의 미라가 끼고 있던 팔찌는 8000년 전 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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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② 下]이성계가 걷고 궁예가 울던 산
가지런히 발굴해 놓은 회암사터는 격자형으로 층을 이뤄 엄연한 질서를 느끼게 한다. 한 부분이라도 그 터를 밟아 보고 싶었으나 유적 보호를 위해 허락되지 않는다. 아쉬움을 달래면서 발굴 때 출토된 특이한 발굴품의 사진만 살펴본다. 내년(2012년) 봄이면 실물을 볼 수 있으리라. 청기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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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그냥 잊기엔 아쉬운 책 9선
2011년 한 해가 지나면서 출판계는 베스트셀러 목록을 발표하기에 바빴다. 이런 가운데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지나치기엔 아까운 책 9종도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교보문고가 교수, 칼럼니스트, 작가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원 56인으로부터 1차 추천을 받고 전문심사위원 9명이 심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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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진화의 10대 발명 ‘생명의 도약’
저명한 생화학자 닉 레인은 이 책을 통해 최첨단 과학의 새로운 발견들을 이용해 지구 생명의 역사를 정교하게 재구성한다. ‘생명은 어디서 기원했을까?’ ‘DNA는 어디서 나타났을까?’ ‘눈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의식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죽는 것일까?’ 지난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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