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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박칼린, 본업인 뮤지컬로 컴백!
KBS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합창단에서 강한 리더십으로 시청자에게 눈물과 감동을 동시에 주며 유명해진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본업인 뮤지컬로 컴백했다. 10월 5일 서울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 뮤지컬 ‘틱, 틱...붐!’(이하 ‘틱틱붐’) 프레스콜에는 많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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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독촉女’를 사랑할 수 있을까?
‘코믹 본좌’라고 불리는 배우 임창정이 코미디 영화 ‘불량남녀’(11월 4일 개봉)로 컴백했다. ‘불량남녀’는 신용불량 형사와 성격불량 상담원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다룬 영화로, 친구의 보증을 섰다가 6700만 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형사 방극현(임창정 분)이 채권추심원인 김무령(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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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로 그려낸 소나무숲의 진한 향기 - 김보미 작가
누구는 맑고 가슴이 트이는 자연풍경을 찾아 떠나고, 누군가는 삶에 쫓겨 상상 속의 풍경만을 그리워한다. 어느 날 우연히 찾아간, 또는 바라본 풍경에서 세월의 흐름 속 바쁘게만 살아온 자신을 뒤돌아보기도 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손을 잡고 걷던 그 풍경은 유년기 기억의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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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한상윤展: 해학과 풍자로 보여주는 욕망의 이중주
신항섭 (미술평론가) 한상윤의 작업에서는 현실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이 인상적이다. 현실을 직시하는 가운데 해학과 풍자, 은유, 희화, 그리고 비판이라는 팝아트의 어법을 수용하면서도 독자적인 캐릭터를 제시한다. 슈퍼맨을 연상케 하는 붉은 망토를 걸친 돼지는 그가 창안한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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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김동현展: 오토포이박사의 연구실
김진섭 (성곡미술관 큐레이터) 긴 속눈썹을 자랑하는 외눈박이, 길쭉하게 늘어진 팔, 회전을 멈추지 않는 나선형의 형상들, 동그랗게 튀어나온 돌기, 화면 가득 불을 내뿜고 있는 커다란 입, 일련의 방향성을 갖고 촘촘히 그려진 털 등 서로 다른 얼굴과 움직임을 보이는 갖가지 몬스터들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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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의 라틴현대미술 감상
박종철 (화가·미술평론) 1964년 베네주엘라 카라카스 출생의 마리아 엘레나 알바레즈(MARIA ELENA ALVAREZ)는 미국의 Hartford University를 졸업하고 New York University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녀의 작품은 흔히 중남미 제국의 여타 작가들처럼 격정적이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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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마니프 현장에서 만난 이강화 작가
따뜻한 햇볕이 이제는 반가울 정도로 선선한 가을이 왔다.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김 과장 전시장 가는 날’을 기치로 내건 그림 장터인 마니프(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가 열리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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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우연히 만나는 6인의 교향악
깊고 고요한 가을 하늘, 짙어가는 풍경과 함께 미술감상을 할 수 있는 전시가 평창동 키미(KiMi)갤러리에서 열린다. 갤러리 2층 카페에서 내려다보이는 북한산 자락 경치는 보는 이의 마음을 회상과 상념의 세계로 이끈다. 아름다운 풍광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세 개의 방에 전시된 여섯 작가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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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신라 ‘권부문 사진전’ - 정밀하고 섬세한 새로운 풍경
중견 작가 권부문의 사진전 ‘PRESENCE’가 갤러리신라에서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등지에서 작업한 한국 풍경을 놀랍도록 정밀하고 섬세하게 담은 세로 230cm, 가로 178~300cm에 달하는 초대형 사진 20여 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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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반디트라소스 ‘다리오 오르티즈 개인전’ - 서술적-드라마틱한…
콜롬비아 출신 작가인 다리오 오르티즈(Dario Ortiz Robledo) 개인전이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린다. 다리오 오르티즈는 신사실주의 화풍을 통해 설화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콜롬비아 미술, 나아가서는 라틴 아메리카 미술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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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조우 개관전 ‘임성희-홍빛나’ - 기묘한 몽상…
갤러리 조우가 개관 초대전으로 임성희-홍빛나 2인전 ‘기묘한 몽상’전을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다. 임성희의 작품 속 주인공은 바로 돼지다. 작가는 인간의 지루한 일상에 인간 대신 돼지를 대입해 현실을 해학적으로 승화시켰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돼지가 실제와 닮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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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강홍구展 그 집 : 이름 없는 것들의 묘비명
김상우 (미술평론가) 원래 강홍구의 작업에는 봉합선이 뚜렷했다. 이어붙인 흔적을 전혀 숨기지 않았고, 관객의 시선을 대놓고 희롱하기 일쑤였다. 봉합선이 주는 효과는 명확하다. 이것은 진짜가 아니란 것, 그러니 한 발 떨어져 보라는 것. 흥미로운 것은 그 역설적 효과다. ‘스트레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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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도시’ 한복판에 자리잡은 문화의 샘
뒤셀도르프 = 이상면 편집위원/영화학 박사 서부 독일 지역의 중심도시 뒤셀도르프의 영화박물관은 시내 중심지에서 가까운 라인 강변 근처에 있다. 지하철로는 하인리히 하이네 역에서 내려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등이 밀집한 구도심지(Altstadt)의 보행자 전용 구역을 15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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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눈물의 아이’ 외
딸을 잃은 아버지의 고통과 마주하다 ‘눈물의 아이’ 김민기 지음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아름다운 아내와 사랑스런 딸과 함께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는 선재는 이 행복이 평생 이어질 거라 믿었다. 그러나 딸이 괴한에 의해 납치된 뒤 끔찍하게 살해되자 충격을 받은 아내는 심신미약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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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선으로 그려내는 ‘달콤한 꿈’ - 이계련 작가
진달래나무에 매달려 노는 어린 아이들의 표정엔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그 해맑은 눈 속엔 아무런 근심도 걱정도 없다. 어린 아이들 곁에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여성과 달항아리는 포근하게 아이들을 감싸준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따뜻한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그림, 마음이 포근해지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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