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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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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의 문화산책 ⑦]큐레이팅의 묘미 국립 중앙 박물관의 ‘초상화…
역시 위대한 예술은 매번 새롭게 태어나기를 거듭한다. 영원불멸의 오페라작품은 작곡가의 시대, 연주자의 시대, 지휘자의 시대를 지나 연출자의 시대에 돌입했을 정도로 하나의 작품이 재창조를 거듭해 왔다. 미술도 다르지 않다. 요즘 미술관의 전시를 보면, 이제 미술은 원작자의 시대, 관객…
이상훈 예술 감독 “다시 태어나도 지휘봉을 잡겠습니다”
- 국립합창단 상임 지휘자이자 예술 감독으로 부임했는데 간단한 인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7월 13일부로 국립합창단 상임 지휘자로 임명 받은 이상훈입니다. 저는 국립합창단원 출신으로서 1984년부터 1989년까지 근무했습니다. 그 뒤 독일로 유학을 가서 독일 음대에서 합창 지휘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벌들?
국립극단과 명동예술극장이 인간이 무너뜨린 자연 속에서 사라져가는 토종벌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상처와 치유를 그리는 연극 ‘벌’을 선보인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가축들이 살처분 돼 사람들의 관심이 몰려 있을 무렵 그 뒤편으로는 토종벌 95% 이상이 집단 폐사했다고 한다. 이는…
사생아 출신 퍼스트레이디 ‘에비타’의 삶은?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품을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 ‘에비타’가 돌아온다. 국내에서 2006년 초연된 뒤 5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에비타는 연출가 이지나를 비롯해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김문정 음악감독 등 실력파 스태프들과 더불어 정선아, 리사…
[화제의 신간]‘머리털자리’
왕명을 받은 에라토스테네스, 세계의 크기를 재다! ‘머리털자리’ 드니 게즈 지음, 이세욱 옮김 기원전 3세기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세 번째 왕 에우에르게테스는 노년에 접어들자 지식의 세계에 눈을 돌리고 당대 최고의 석학 에라토스테네스를 데려와 알렉산드리아의 학계…
[김맹녕 골프 칼럼]‘테이크어웨이’가 장타를 결정한다
‘테이크어웨이(takeaway)’는 일명 ‘테이크 백(takeback)’이라고도 하는데 어드레스 자세에서 백스윙을 하기 위해 클럽을 들어 올리는 초기동작이자 스윙 첫 단계를 말한다. 어드레스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팔과 어깨가 오른쪽으로 움직이고 지면을 20~30cm 끌어주면서…
배주 “레고 작가에서 이제 벗어납니다”
미술 작품을 보면 그림인지 사진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사실적인 화면에 놀라는 경우가 있다. 하이퍼 리얼리즘 또는 극사실주의라 불리는 이 장르는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회화와 조각의 새로운 경향이다. 극사실주의는 본질적으로 미국적인 리얼리즘으로 특히 팝 아트의 강력한 영향으로…
16.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젊은 상상력. 서울의 중심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는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평은 서울의 한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조건과 실력을 갖춘 교수진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한성대 회화과…
‘강홍순 개인전’ 흑인 여인의 웃음 속 따뜻한 인간성
전세계가 하나 되고 글로벌화가 되면서 우리나라도 다양한 민족이 사는 다국적 국가가 되고 있다. 명동이나 이태원, 인사동 등을 걷다보면 많은 외국인들을 볼 수 있다. 이제는 그들과 마주치는 일이 예전처럼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흑인에 대한 고정된 인식 때문에 아직까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최진욱, 리얼리즘을 그리다
미술계에서 독자적 행보를 걷고 있는 화가 최진욱(55)의 그림은 리얼리즘으로 모더니즘을 말하고, 모더니즘으로 감성을 추구한다. 그의 독자적 행보가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을 조합한 장면을 그린 최진욱의 그림은 복잡하거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지 않는다. 자전거라는 사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4인의 뉴미디어 작품전…
근현대 미술을 주로 전시하던 덕수궁미술관에 뉴미디어로 불리는 영상작품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낯선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전시작품도 4개 공간에 작품 10여점 만이 선보이고 있어서 미술관에 대한 새로운 인식도 느끼게 해준다. 이는 모두 10월 18일부터 12월 4일까…
[미술계 뉴스]가나 컨템포러리 ‘두민 개인전’ - 홀릭…
주사위를 통해 인간의 이중적인 양면성을 표현해 온 두민 개인전 ‘홀릭’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가나 컨템포러리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의 두번째 개인전으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형상화한 주사위를 던져 수면에 닿는 ‘찰나’의 순간을 극…
[미술계 뉴스]리서울 갤러리 ‘김중식 개인전’ - 이중주의 하모니
동양적 미감과 정서가 가장 잘 담겨 있는 사물인 조선 백자와 달항아리를 배경으로 그리고 그 위에 역사적 인물을 극사실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는 김중식 개인전 ‘이중주의 하모니’가 서울 인사동 리서울 갤러리에서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성모 마리아와 부처, 마돈나와 배용…
[미술계 뉴스]미술공간 현 ‘조은필 개인전’ - 채울 수 없는 꿈
인사동 미술공간 현에서 기획전으로 현재의 공간에 과거의 시간과 공간을 재현하는 설치 작업을 선보이는 조은필 개인전 ‘채울 수 없는 꿈’이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조은필은 작가노트를 통해 “과거 특정 상황의 시간과 공간을 나의 감정에 따라 기억된 모습 그대로를 재현…
[도서]‘오후 네 시의 루브르’
‘오후 네 시의 루브르’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 불리는 ‘루브르’…. 소장 작품 44만 여점에 전시된 작품이 3만5000점에 달하고, 하루 1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저자는 30년 가까이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수없이 루브르를 찾았고 지속적으로 저술과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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