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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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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의 한국 재벌사]현대그룹 편 3화
현대는 중공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했는데 최대 사건은 완성차 사업에의 진출이었다. 국내외 건설공사와 베트남에서의 세탁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거금으로 울산공업단지 내에 10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1967년에 자본금 5000만 원의 현대자동차를 설립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포드로부터 부…
정몽구 현대차 회장, “품질경영” 강조하더니…
“10년 전만 해도 고장 잘 나는 값싼 소형차나 만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낙오자였던 현대차가 이제는 자회사 기아자동차와 함께 강한 경쟁력을 지닌 자동차회사로 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평가다. 이제 현대차는 국제 시장에서 무시받기는커녕, 강력히 경계해야 할 위험 1순위 대상으로…
한국지엠, ‘액티브 라이프 차’ 올란도 내놔
한국지엠은 다양한 편의사양과 신규 색상을 적용한 2013년형 쉐보레 올란도(Orlando)를 출시했다. 올란도는 역동적인 SUV의 스타일링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개념 7인승 ALV(Active Life Vehicle)로 큰 인기를 얻어왔다.…
“성능·콘텐츠 우리가 최고” LTE 경쟁
스마트폰 시장에 4세대 이동통신이라는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바람이 거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6월 초 기준으로 LTE 가입자 수는 64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르면 9월께 LTE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연내 1400만 명 가입자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고윤기 법률 칼럼]부모의 ‘편애 상속’, 유류분 소송으로 막는다
상속분과 유류분 나에게 잘해준 자식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고 싶다. 가능할까요? 우리 민법은 유류분이라는 제도를 두어 일정한 제한을 가하고 있습니다. 유류분이란? 일정한 범위의 상속인(상속순위 3순위까지)이 상속재산 중 일정 비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
[엄재선 건강 칼럼]실신 막으려면 몸 천천히 돌려야
김 모 씨는 사장직을 맡고 있는 50대 후반의 능력있고 활동적인 사업가다. 사장으로 취임하는 날 아침 흥분된 마음으로 일찍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 소변을 보고 돌아 나오다 어지러운 증상에 그냥 앞으로 꼬꾸라져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쳐 취임식 날 잊지 못할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도 의식은 곧 큰 문…
[이정권 건강 칼럼]오랜만에 부모 만날 때 눈여겨 볼 증상들…
휴가철을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뵙는 경우도 있다. 평소 전화상으로 건강 안부를 묻지만 오랜만에 직접 대면할 때는 안색을 살필 만하다. 단 이때 주의할 점은 안색이나 신체변화가 증상진단의 초기단계이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어느 질병에 대해 판단을 내릴 만큼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 참고사…
[우종민 건강 칼럼]고마운 사람과 닮은 나무 찾기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건강은 인체 내부에 있는 자연과 외부 자연과의 조화로 이루어지며, 질병은 그 반대 상태인 부조화로 생기는 것”이라 했다. 우리는 누구나 자연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진다. 아마도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인류로 진화한 뒤 5…
[설준희 교수의 메디컬 40년 에세이]7억년 묵은 죽음의 추억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1990년에 프랑스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① 뱀 ② 현기증 ③ 거미 ④ 쉬 ⑤ 말미잘 ⑥ 지하주차장 ⑦ 불 ⑧ 피 ⑨ 어둠 ⑩ 군중이었다. 그러나 나는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면 어떻…
김혜수 vs 전지현, 누가 더 ‘섹시 도둑’?
영화 ‘도둑들’이 개봉 이전부터 화제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등을 선보인 최동훈 감독이 3년 만에 그의 주특기인 내면 심리를 파고드는 추리극을 담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윤석, 이정재,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 등 화려한 배우들이 한꺼번에 출연한다. 이 두 가지 사실…
연극 ‘허탕’ 송유현, “아니, 내가 왜 감옥에?”
만약 필요한 것을 말만 하면 바로 준비해주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터무니없이 안락한 감옥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요즘 배우 송유현(30)은 이 감옥에서 매일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9월 2일까지 이어지는 장진 감독의 풍자 수다극 ‘허탕’에…
[화제의 신간]‘버닝 와이어’
형체 없는 전기를 이용하는 살인마와의 대결 ‘버닝 와이어’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불의의 사고로 왼손 약지와 목 위 근육만 움직일 수 있게 된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과 그의 현장 파트너인 아멜리아 색스의 활약을 그린 ‘링컨 라임’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김맹녕 골프 칼럼]골프의 ‘할리우드 액션’은?
미국에 가 플레이를 하다보면 자기들끼리는 박장대소를 하면서 웃는데 정작 한국인 골퍼들은 내용을 알아듣지 못해 멍청하게 서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들만이 사용하는 골프 은어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용어는 사전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공부하기도 쉽지 않다. 제일 좋은 방법은 그들…
국대호 작가, 뇌에서 꺼낸 추억의 아스라함
현실 속에서 자신의 눈을 스쳐 지나가는 모든 광경들을 홀로 바라보는 작가 국대호. 2차원 회화의 평면성과 전통적인 붓질, 그리고 3차원 물질과 공간의 문제를 오랫동안 탐색했던 그가 회화의 종말을 받아들이는 대신 밤과 낮의 모든 빛을 받아 가시화되는 현상들을 다시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지루하면 못 하는데 그라피티는 20년 가까이 해도…”
“그림이나 음식이나 맛이 있어요. 그 맛의 정의는 다르지만 보는 맛과 먹는 맛이 있죠. 그림과 음식은 다양한 재료와 절제된 기술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지는 맛도 있죠. 캔버스가 음식을 담는 그릇이고 어떤 재료를 썼느냐에 따라 맛을 결정하는 요인이 됩니다. 무엇보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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