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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을 멸시하는 사회
“건강해지려면 BMW를 하라”는 말이 있다. 버스(Bus) 타고 전철(Metro) 타면서 걸으라(Walk)는 뜻이다. 서울처럼 BMW 하기 좋은 곳도 드물다. 전철·버스·마을버스가 실핏줄처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BMW 체계는 잘 돼 있지만, 이 체제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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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비엔나 정통 뮤지컬로 오세요”
“뮤지컬 는 한 달 제작비만 40억 원이나 듭니다. 이 1년에 130억 원의 제작비가 드는 데 비하면 어마어마한 제작비죠. 로 돈을 벌지 못할 거라는 점은 이미 각오하고 있어요. 이번 공연은 오로지 오스트리아 작품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국내 관객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합니다.” 엄홍현 프로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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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친일인명사전’ 펴낸 임헌영 “후손이 반성해야”
18년에 걸친 작업 끝에 이 지난해 11월 8일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은 사람들 앞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친일인명사전 발간 국민보고대회’를 장소를 옮겨서 열어야 했고, 문화계 인사들이 탄생을 축하해주려고 마련한 ‘친일인명사전 발간 기념 축하 한마당’은 아예 연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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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희철 “용산참사 해결은 이제 시작”
사건 발생 345일 만에 용산참사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고, 이에 따라 지난 9일 장례식까지 치러졌다. 그러나 용산참사 문제는 “장례식으로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관측이 더 우세하다. 사태의 실마리가 해를 넘기지 않고 풀리게 된 경위, 그리고 앞으로 남은 과제 등을 용산참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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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의 세종시 수정안, 경제학자 맞긴 맞나
최영태 편집국장 새해 벽두인 지난 2일. 미국의 경제지 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구두쇠 경제학자’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미국 경제학회(AEA)는 3일 애틀랜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신년 시무식을 할 시간에 이들이 애틀랜타에 몰려들어 총회를 한 이유는 딱 한 가지, 애틀랜타의 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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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의 이해인
남녀의 행동 차이를 기발하게 포착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 그리고 성우의 독특한 내레이션으로 인기몰이 중인 케이블 채널 tvN 로 주목받은 신예가 있다. 바로 코너의 버스 이용 편에서 ‘꽃사슴녀’라는 애칭으로 화제가 된 이해인이다. 당초 이 역할은 이름도 없는 작은 비중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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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시장 나선 이계안 민주당 전 의원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고배를 마시고,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계안 전 의원. 정치권에서 홀연히 사라졌던 그가 지난해 7월 서울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1년 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 전 의원은 불가(佛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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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병철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6시간짜리 대수술을 마친 의사의 손은 따뜻하면서도 촉촉해 그가 살린 심장의 온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듯했다. 연간 200~250명 정도씩 심장병 환자를 살려내는 그의 손에서 또 하나의 심장이 살아난 것이다. 장병철 원장이 이끄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만도 연간 1100건 정도씩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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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대수 한일100년평화시민네트워크 위원장
2010년은 일본의 한국 강제병합(경술국치)이 이뤄진 지 100년 되는 해다. 한국의 근대화가 실제로 시작된 것이 일본과의 관계를 통해서이므로, 올해를 안팎으로 ‘100주년’되는 날들이 계속 등장하게 돼 있다.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의 과거사 청산을 통한 평화 달성을 위해 활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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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형오 국회의장 “국회 직권상정 없애야”
김형오 국회의장은 연말을 일주일 앞둔 12월 23일 오후 2시 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를 “국가의 기본 틀을 시대에 맞게 바로 잡기 위해 개헌을 추진했고 한국 정치와 국회 운영의 선진화를 위한 국회 운영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국감 기간 한 달여 동안에는 민생 현장과 산업 현장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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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대목동병원 김정숙 센터장
거래 관계에서 ‘갑’은 항상 ‘을’보다 유리한 위치에 선다. 병원에선 원칙적으로 돈을 내는 손님이 갑이 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병원·의사가 절대적 ‘갑’이다. “제발 고쳐주십사”고 탄원하는 쪽 환자 입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에서도 환자가 ‘갑’의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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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한미 합작 프로젝트로 주목받으며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뮤지컬 가 11월 22일 뉴욕 할렘가에 위치한 아폴로 씨어터(Apolo Theater)에서 본격적인 미국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의 미국 진출은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는 한국보다 미국 시장을 생각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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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장성민 대표
“미국과 북한이 전면전에 돌입할 것 같은 대결 분위기에서 벗어나 서로 마주하여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은 북미 양측 모두 기존의 강경정책을 대화정책으로 바꾸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대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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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이라는 말, 맞는 용어인가
요즘 자주 듣는 단어가 ‘서민’입니다. 청와대의 중도·친서민 정책 덕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으면 뭔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뭐라고 번역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데 ‘working classes(노동계급)’ 또는 ‘poor people(가난한 사람)’이라는 말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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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시장 출마 선언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나이가 지긋한 정치인들 중 최신식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굴까? 아마도 최근 ‘아이폰’을 구입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아닐까? 노 대표는 자신을 ‘실험용 쥐’로 삼아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내겠다면서 아이폰을 구입했다. 그는 전에도 블랙베리폰, 기자들의 필수품인 와이브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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