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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밀본세력’이 장영실도 죽였다?
에비타, 엘리자벳, 모차르트…. 한국 무대에 오른 서양인들이다.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였던 에비타는 뮤지컬 ‘에비타’로 작년 무대에 올랐고,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은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현재 공연 중이며,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는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으로 3월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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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정의의 한계’
지금 이 시대에 정의는 요구되는가? ‘정의의 한계’ 마이클 샌델 지음, 이양수 옮김 몇 년 전 ‘정의란 무엇인가’로 우리 사회에 정의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 저자가 이번엔 ‘정의의 한계(원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로 우리 사회가 풀지 못한 정의에 대한 해답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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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⑤] 신혈사 ~ 삼천사 ~ 원각사 ~ 부왕사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3번 출구로 나온다. 범서쇼핑 앞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건물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 같은 건물이다. 이 건물을 우측으로 끼고 돌면 은평경찰서와 은평뉴타운 방향으로 가게 된다. 길 건너에는 연서(延曙)시장이 있는데 조선시대 연서역(延曙驛)이 이 지역에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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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화차’
현대사회의 맹점과 어둠을 그려내다 ‘화차’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일본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다. 제6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20년 총결산 1위에 오르는 등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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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를 찾아서 ③ 학봉종가]‘애국 도박’으로 재산 날리고 ‘유교…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맞아 장렬히 싸우다 순국한 학봉 김성일(金誠一, 1538~1593년) 집안. 이 집안의 애국정신은 그 직계 후손들과 정신적 자식인 제자들에게 어김없이 전해진다. 학봉의 퇴계 학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제자이자, 학봉의 11대 종손인 김흥락은 항일독립운동에 참여해 정부에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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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부자들의 재테크 부실채권 투자하기!’
부실채권에 투자하라는 독특한 재테크 ‘부자들의 재테크 부실채권 투자하기!’ 김홍식 지음 부실채권을 훌륭한 투자처로 만들어준다는 책이다. 부실채권은 말 그대로 부실한 채권, 즉 회수가 다소 힘든 채권을 말한다.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부실한 채권에 무슨 투자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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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노래와 연기를 지나 이젠 연주까지 해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는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출연해 ‘아이돌’에서 ‘연기돌’로 새롭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배우 장근석은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노래를 직접 불러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거에는 자기가 속한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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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나쁜 엘리트끼리 뭉쳐 ‘더 크게 먹는’ 게 한국 시스템?
사랑을 주제로 한 가볍고 자극적인 소재의 공연들이 넘쳐나는 대학로 연극가에서 ‘나쁜 엘리트’를 주제로 고교에서 벌어지는 점수 경쟁과 돈바람 등을 그린 연극이 꾸준히 공연되고 있어 나름 주목을 받고 있다. 2월 3일부터 4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되는 ‘모범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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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④下]임금이 모질면 나라가 이 모양되니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를 나와 대자동, 필리핀 참전비 방향 버스로 환승한다. 교통체증 없는 통일로를 지나는 버스는 10여 분만에 참전비 앞에 정차한다. 햇볕은 맑은데 바람은 차다. 오늘의 목적지는 1km 남짓한 길이라 대자천(大慈川)을 끼고 걷는다. 026번 마을버스가 있는데 탔다가 내리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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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이스오프’…“반전, 한 번이면 끝날 줄 알았지?”
일전에 흥행했던 영화 ‘식스센스’의 매력은 반전에 있었다. 예상치 못한 허점을 찔러 긴장감과 놀라움을 동시에 주는 반전의 매력은 대중예술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으로 ‘반전 드라마’가 인기를 끌기도 했고, 영화나 각종 드라마, 소설 등에도 반전은 주요 소재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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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과 예술 - 사진 찍는 의사 ③]오승민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수
잘못 만지면 자칫 부서질 것 같이 연약해 보이는 미숙아가 손가락을 힘차게 부여잡고 있다. 단지 한 장의 사진인데, 그 안에는 본능적으로 살고자 하는 미숙아의 의지, 그리고 그런 모습에서 우러나오는 여러 감정과 감동들이 한꺼번에 묻어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협력본부 사무국장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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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가시고백’
독백에서 고백으로 나아가는 여정 ‘가시고백’ 김려령 지음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의 작품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은 김려령이 2년 만에 펴낸 새 소설이다. 생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들을 보듬어준다. ‘천재 도둑놈 쉐끼’ 해일, ‘욕에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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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달고나’의 두 악동 홍록기·박현빈
달고나. 뜨거운 불에 녹인 설탕에 소다를 넣어 굳힌 추억의 주전부리다. 이 달고나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어린 시절을 연상시키면서 동시에 달고나의 전성기였던 1970년대를 그리는 복고풍 뮤지컬이다. 2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뮤지컬 전용극장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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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선과 악을 넘나드는 살인 현장의 비밀!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숭욱 옮김 크라임 스릴러를 다루는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이다. 히트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해리 보슈’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작가의 다른 작품 ‘블러드 워크’의 주인공 테리 매케일렙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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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음악 에세이]러시아 문화자존심 살린 게르기예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백야 축제는 1976년부터 1988년까지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지휘를 했으나 1988년부터 게르기예프의 뛰어난 지도력에 힘입어 잘츠부르크에 당당히 도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음악은 잘츠부르크가 우세이지만 발레와 러시아 오페라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압도적이다.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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