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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준희 건강 칼럼]병원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들
설준희 세브란스심혈관병원 심장웰네스센터장 / 운동치료클리닉 과장 의학의 길에 들어서서 전공의 시절까지 합하면 벌써 36년째가 된다. 조선 시대라면 벼슬에서 물러난다는 파과(64세)에 이른 나이다. 정신없이 지나갔던 전공의 시절. 그 시절만 해도 크게 뒤처져 있던 소아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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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회 교수의 sexology]명기의 조건
김원회 부산대 명예교수, 대한성학회 초대회장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만든 바이올린에나 어울릴 것 같은 '명기(名器)'란 말은 국어사전에도 그저 '유명한 기물' 정도로만 나와 있지만, 어른이면 대부분 그것이 여자의 특별한 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성 관계 때 질의 조이는 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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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웃는 연극이죠. 갈치조림처럼”
서울 남산창작센터 앞. 보슬비가 내린 뒤 흠뻑 젖은 길 위에 벚꽃이 떨어진 풍경이 처량하다. 하지만 이내 센터를 둘러싸는 우렁찬 북 소리에 귀와 가슴이 울렁거린다. 연극 ‘푸르른 날에’ 연습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이 연극의 선장 고선웅 연출은 이날도 컵라면으로 점심을 대충 때우고 나타나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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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영웅의 등장…영화 ‘토르 : 천둥의 신’
파괴를 일삼는 신의 세계 요툰하임을 제압한 왕 오딘(안소니 홉킨스 분)의 통치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의 세계 아스가르드. 오딘의 아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의 왕위 계승식이 있던 날, 요툰하임의 지배자인 라우페이는 신들 간의 평화 협정을 위반하고 아스가르드를 침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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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지만…그 행방 아무도 몰라
잘 나가는 남편과 여고생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뭔가 2% 부족하다. 그러다 우연히 병원에서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춘화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고교시절 친구 모임 ‘써니’의 멤버들을 찾아 나선다. 영화 ‘써니(5월 4일 개봉)’는 ‘써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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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외
김제동이 만난 명사 25인 이야기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 지음 방송인 김제동이 2010년 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김제동의 똑똑똑’ 인터뷰를 모은 것으로, 이외수, 강우석 감독, 고현정, 최일구 MBC 앵커, 나영석 ‘1박2일’ PD 등 각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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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 이야기가 있는 길 22]수락산 내원암-수암사
이한성 동국대 교수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한산한 편이다. 지하철 앞쪽 칸을 타면 1번 출구로 가깝게 나갈 수 있다. 길을 건너면 20여m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덕릉고개 지나서 청학리 방향으로 가는 버스 노선이 여럿 있으므로 잠시 기다리면 환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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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음악에세이]20세기 초 영국이 자랑한 작곡가 3인
이종구 박사 (이종구심장크리닉 원장) 랄프 본 윌리엄스 작곡가이자 유명한 지휘자였던 랄프 본 윌리엄스는 도자기의 명가 웨지우드 가문, 그리고 진화론을 창시한 찰스 다윈의 먼 친척이었다.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고 영국 왕립 음악원에서 작곡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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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연습그린에서 롱퍼트 연습하라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연습 그린에서 퍼트 연습을 하지 않고 곧바로 티로 향해 티샷을 날리는 경우가 70% 이상이라고 한다. 이는 식사와 커피를 마시는 데 시간을 더 쓰면서 퍼트 연습은 게을리 한다는 반증이다. 이 세상 모든 사물에는 지켜야 할 수순이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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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붕열, ‘기후적 도상’으로 삶의 불안을 표현
“자연은 신의 창조물이자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에요. 우리는 이러한 자연과의 근본적인 관계조건에 구속돼 있으며 이 대자연을 떠나서는 결코 자유롭지 못하죠.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듯 자연의 모든 생물은 이런 메커니즘의 원리 속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그 영원성 너머로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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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사랑은 뜨겁게 예술은 즐겁게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즐겁고 유쾌한 작품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미술에 대해 아무리 무관심한 사람이라도 피카소는 안다. 카페 등에 흔히 피카소 그림이 걸려 있고, 그것이 피카소 작품임을 알아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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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예술숲 거닐다
사유의 시간과 초현실적인 공간의 이미지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구현해 온 유선태의 개인전 ‘말과 글 - 자전거 타는 사람: 그림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오는 5월 3일부터 29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회화 50여 점과 조각 10여 점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일상 가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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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조각이 만나 원을 이루면…
둥그런 눈과 귀, 둥그런 시계와 컵, 둥그런 동전 등 주변에서 원 모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은 사람 몸에도 존재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세계에도 여러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원의 모습에 주목하는 작가 정하선의 사진전 ‘원으로부터’가 서울 관훈동 갤러리 나우에서 4월 27일~5월 3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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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앙 “작품에 대한 열정이 내 삶”
“작업을 한번 시작하면 해가 지고 뜨는 걸 몰라요. 창문 하나 없는 작업실이기도 하지만 집중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작품에 대한 열정이 중요해요. 그림은 나의 생활이에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작업실 겸 자신만의 갤러리를 운영 중인 홍은앙 작가는 말 그대로 그림과 함께 살아간다. 그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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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붉게 물들인 ‘유토피아 산수화’
아름다운 한국의 실제 풍경을 모아 또 다른 유토피아적 풍경으로 재탄생시킨 ‘붉은 산수화’로 잘 알려진 이세현이 뉴욕 첼시 니콜라스 로빈슨 갤러리에서 4월 7일부터 5월 27일까지 개인전 ‘Between Red’를 연다. 한 화폭 위에 동서양의 절묘한 만남을 이뤄내는 이세현의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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