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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오롱 등산화, 이렇게 사기쳐도 되나?
3월26일 일간지에 실린 코오롱스포츠의 전면 광고를 보니, 정말로 어안이 벙벙하다. 전면광고의 헤드 카피는 ‘그 깐깐하다는 컨슈머리포트가 한국에서 첫 번째 고른 등산화는?’이다. 그 뒤를 따르는 문장은 ‘한국판 컨슈머리포트가 처음으로 추천한 제품, 바로 코오롱스포츠 등산화입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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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박근혜 새누리의 ’주적’은 이정희?
이상일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이 “이번 총선은 민주통합당보다는 민주통합당을 끌고 가는 통합진보당의 종북 노선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또한 새누리당 관계자가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는 야권이 연말 대선까지 내다보고 짠 선거 전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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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사퇴…‘박근혜-김종인 환상의 복식조’ 깨지는 것은 8년전과 판…
김종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이 22일 마침내 사퇴를 발표했다. 작년 12월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짜여진 ‘박근혜+김종인 복식조’가 깨진 것이다. 김종인의 사퇴는 현재 박근혜의 스탠스(위치 선정)를 잘 보여준다. 김종인 비대위원이 참여하면서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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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 발열, 게임 돌리면 최고 화씨 13도까지 치솟아
애플이 발매한 뉴 아이패드에 대해 발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품질평가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21일 관련 실험 내용을 공개했다. 결론은 “이전 아이패드 2에 비교할 때 발열 현상이 심하다”는 것이었다. 다음은 컨슈머리포트의 보도 내용이다. 실험은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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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공천 불복 의원들에 묻는다 “물 먹을 때 우물 판 사람 생…
무릇 집착을 떨치고 번뇌를 내려놓기(放下着)는 쉬운 일이 아니다. 기득권을 누리거나 특혜와 혜택을 받다 이를 비우려면 인내와 결단이 필요하다. 떨치고 내려놓는 게 때론 당연지사지만 금단현상이 뒤따른다. 용기가 없으면 못한다. 고위직 공무원과 교수, 국회의원을 지낸 모 인사는 아직도 의정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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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충청에서 부산으로” 여야 총력전
3월 22일부터 이틀 동안 후보 등록과 동시에 4·11 총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야 각 당은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신경전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 19대 총선은 단순히 의회권력을 새로 선출하는 의미를 넘어 오는 12월 19일 치러질 18대 대통령선거 구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풍향계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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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부산 민심…“나라가 다 해묵고…”
부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에 야풍(野風)이 불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부산의 민심은 이미 바닥을 치고 있었다. 4.11 총선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지난 13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총선 격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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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웅 “보수·진보, 거대한 세결집 중”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2012년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에 치러지는 총선은 현 정부를 심판하는 성격이 큰 만큼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부산 지역에서의 선거전은 대선의 축소판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하다. 과거에 비해 약해지고는 있지만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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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특집]불확실한 경제, 안전 증권에 투자해 볼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안전자산으로 쏠리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해 펀드 투자도 망설이게 된다. 현재 상황에서 재테크를 하긴 해야겠는데 마땅한 상품이 없어 갈팡질팡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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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3시리즈에 ‘레드닷 디자인상’
BMW의 뉴 3시리즈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2012 레드닷 디자인상(2012 red dot Design Award)’에서 입상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상은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고 있다. 올해 ‘2012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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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준희 교수의 메디컬 40년 에세이]피안성, 피정재 말고 산소외를 살…
요즈음 이상하리만치 의대를 선호하고 있다. 이공계의 학생들이 의대에 가려고 열중하고 있다는데 이것은 아마도 의사들이 소득이 많아서라기보다는 늦은 나이까지도 일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현상이 완화되려면 다른 분야도 정년이 보장돼야 할 것이다. 그런데 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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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철 건강 칼럼]“소금 먹어야 산다” 맞는 말이지만…
추운 겨울철 등산 후에 따뜻한 어묵과 국물에 소주 한 잔…. 매우 좋은 음식 궁합이다. 짭짤한 어묵 국물은 일본인과 한국인에게 매우 친근한 기호 음식이다. 어릴 때부터 기도를 하면서 가장 편안하게 기도하는 내용, 그리고 가장 함축된 기도문이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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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왕조가 숨 쉰, 2000년 왕도 익산
한국 역사에서 최고의 도읍지는 어디일까. 무려 3개 왕조가 명멸한 왕도가 있다. 신라 천년 사직의 경주도 아니고, 백제의 애환이 서린 부여도 아니고, 조선이 숨 쉰 서울도 아니다. 역사와 신화가 혼재된 익산이다. 금강과 만경강을 젖줄기 삼아 넉넉한 호남평야를 품고, 노령산맥을 배경삼은 익산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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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케이팝 속에 국악 있어요”
케이팝(K-POP) 열풍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슈퍼주니어, 카라,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한국의 젊은 가수들이 일본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전 지역에서 활동하며 한국 대중음악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부르는 케이팝은 영국-미국 팝송의 아류일까? 박준영 국악방송 사장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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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남자성기 같다?
어릴 땐 슈퍼맨과 배트맨이 우상이고, 초-중-고 시절엔 싸움을 잘 하는 아이가 반을 장악하는 힘이 있고, 대학교를 졸업할 즈음엔 대기업에 취업한 선후배가 멋있고, 사회에 나와서는 상사들이 권력 있게 보인다. 현 시대에 힘은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그런데 진정한 힘, 즉 권력은 도대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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