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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전시] 산업화된 색깔의 비명, 박미나의 ‘스크림(Scream)'전
정사각형 캔버스에 정방형 동그라미가 규칙적으로 퍼져나간다. 각 동그라미의 다양한 색감이 파장을 만들어내고,정가운데 귀여운 하트가 보일 때쯤, ‘어라? 뭔가 보인다!' 윗 돌기가 코로, 양옆의 돌기가 귀로 보인다면 이제 가운데 하트는 목젓이 된다. 우리에겐 스누피로 더 유명한 ‘피너츠’의 찰…
[아트人 - 문형태 작가] 잠수함에서 잠시 나온 작가의 고백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잠수 타지 마.” 현 시대는 잠수 탈 권리를 잘 허락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사람들과 소통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사회생활을 잘못한다고 지적받기 일쑤다. 이 과정에 지친 몇몇 사람들은 스스로 조금씩 잠수를 타며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되는 길을 택한다.문형태 작가는 스…
[데스크 칼럼] “외로운 한인 작가 좋아한다”던 조영남 씨, 代作과 노…
때는 11년 전인 2005년. 장소는 각국의 외교 공관들이 정갈하게 자리잡고 있는 미국 워싱턴 매사추세츠 애비뉴의 워싱턴 한국문화원.‘조영남의 최근 작품전(Recent Paintings)' 전시장에 트레이드마크인 검정 물들인 군복 외투를 걸쳐 입은 조영남 씨가 선글라스를 쓴 채 나타났다. 그리고…
[화랑가] ‘이우환 위작 사태’, 어느 화랑으로 불똥튈까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의혹만 제기돼 왔던 ‘이우환 위작’이 2일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향후 이 사태가 어디까지 번져나갈지에 대해 국내 화랑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랑가 관계자들은 ▲이우환 위작 유통에 관여한 화랑 등에 대한 처벌 ▲위작 논란이 수년간 계속됐…
[아트人 - 캉용펑] 물감 쓰레기로 그린 에너지 철철 세계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그림 속 폐차가 부릉부릉 시동을 걸고 망가진 전조등에 두 눈을 밝히며 트랜스포머처럼 화면에서 벌떡 일어설 것 같다. 캉용펑 작가의 그림을 보고 느낀 감정이다. 그는 캔버스 위에 충돌되고 파괴된 자동차, 오토바이 같은 사물을 그린다. 이뿐 아니라 자신의 작업에 영향을 준…
[포토] 계란 맞고 욕먹는 홍대입구 '일베 조각'…"미세요" 사인 불구 미…
31일 홍익대 입구에 세워진 ‘일간베스트(일베) 손모양’ 조각이, 현장에 마련된 계란 세례를 받기는 했지만, 작가 또는 제3자가 붙여놓은 것으로 보이는 ‘미세요’ 사인에도 불구하고, 31일 오후가 되도록 아무도 미는 사람이 없이 조각상이 건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조각상은 학생들이 던진 일부 계…
[화랑가] 서브컬쳐 만난 현대미술 신인류, 이윤성의 'NU'
위의 이미지를 처음 접한 독자라면, 이 그림을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라고 착각할지도 모르겠다. 서양 미술사의 오랜 소재인 여성 누드화가 일본 만화적 형식을 만났다. 일본 만화를 연상시키는 과장되게 귀여운 얼굴의 소녀와 마찬가지로 과장되게 풍만한 몸에는 우리가 다소 편협하게 인식하는…
[리움 아트스펙트럼 ① 백정기] 흐물흐물 바셀린으로 돌탑 쌓은 뜻은…
5월 12일 삼성 미술관 리움(LEEUM)의 ‘아트스펙트럼’전이 시작됐다. 삼성 소속 미술관의 유일한 시리즈 전시인 아트 스펙트럼은 2001년 호암 갤러리에서의 첫 등장부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386세대 중심의 젊은 작가들이대안공간을 주요 무대로 삼던 현실에서 대형 미술관이 전시 지…
[자생 예술동네 ⑩ 익산 E217] "소유할 수 없는 달과 모든 사람이 소유…
“박 작가! 달 떨어졌어!”격앙된 중년 남자의 외마디 고함 소리에 박찬국은 쏜살같이 달려 나갔다. ‘무슨 소리를 들은 거지?’ 기자는 잠시 몇 초 멍한 시간을 보낸 뒤허둥지둥 박찬국을 쫓았다. 아래로 가야 하나? 위로 가야 하나? 이미 그의 모습은 사라졌다. 계단을 올라 건물 꼭대기로 향했다. 아침…
스페이스K 과천, '코쿤 2016' 전 열어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과천은 신진작가 기획전 '코쿤 2016(COCOON 2016)'을 5월 16일~7월 1일 연다.이번전시에는 정유미, 지지수, 허보리 작가 세 명이 참여한다.정유미는 '막(screen)'이 만들어내는 공간의 안과 밖 그리고 그 경계의 개념에 대해 작업한다. 공간을 분할할…
[디자인] '日 디자인학 대부' 무카이 슈타로, 한국 첫 전시
디자인학(Science of Design)은 아직까지우리에게 낯설다. 우리는 디자인을 단순히 포장하고 정리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란 걸 알게된 지 그리 오래지 않았다. 하물며 디자인을 학문으로, 또 철학으로 연구한다는 말이 어찌 보면 쉽게 와 닿지 않는 이야기일 수도…
[커버 공모 당선작가 ⑧ 치키홍] '치키호돌이' 화내고 '치유치유' 치료…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네가 던진 포크는 혜성처럼 내 가슴에 박혔다. 가슴에 박힌 그것을 잡지도 뽑지도 못한 채 주저앉아 버렸다.”근작 ‘식탁 위의 우주’와 관련한 치키홍의 짧은 글이다. 화면을 살펴보니 넓게 펼쳐진 식탁 위 공간을 돌아다니는 캐릭터가 보인다. 작가는 매 작업을 할 때마다…
[인터뷰] 홍콩경매 앞둔 K옥션 손이천 경매사 "위작 사태 없도록 시스…
K옥션이 5월 29일 오후 3시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홍콩경매를 개최한다. 68점 약 98억 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한국미술을 대표하며, 전세계 미술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김환기의 1960년대 작품을 선두로 정상화, 박서보, 윤형근, 하종현의 작품을 비롯해 이우환, 김기린, 이동…
[아트人 - 신고 프란시스] "디지털상 쓰레기를 작품으로"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디지털 시대에서의 쓰레기.” 신고 프란시스는 자신의 대표 작업을 이렇게 소개했다.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 그는 신작 페인팅과 비디오 작업을 포함해 총 18점의 작품을 공개했다. 이 중 ‘쓰레기’라 칭한 작품은 그가 처음으로 시도한 비디오 작업이다. 한국 관객을…
130주년 이화여대 교정 수놓은 예술의 향연, '아트페스타 이화'
이화여자대학교의 자랑 ECC 교정을 무대로 초여름의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예술 축제가 펼쳐진다.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30주년를 맞아 '아트페스타 이화(Artfesta Ewha)'가 5월 24~29일 엿새간 열린다. 이번 아트페스타 이화는 △이화여대 출신 작가, 교수·강사, 재학생들의 작품 26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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