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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2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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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11년판 ‘늘근도둑 이야기’ 연출 맡은 민복기…
사회보다 교도소에서 보낸 세월이 더 긴 두 늙은 도둑이 고위층의 미술관 금고를 털려다 경비견에게 잡힌 뒤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는다. 있지도 않은 범행 배후와 있을 수도 없는 사상적 배경을 밝혀내려는 사명감이 투철한 수사관, 그리고 세상 물정 모르는 두 노인의 대화는 관객에게 포복절도 웃음과…
비극적 사랑에 폭포수 눈물 ‘왈칵’…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5년 만에 작년 12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두 번째 공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아이다’. 이 작품은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라이온킹’ ‘빌리엘리어트’의…
[이종구 음악 에세이]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 클로드 드뷔시
이종구 박사 (이종구심장크리닉 원장) 드뷔시(Claude Debussy)는 베를리오즈, 비제와 함께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며, 세계적으로도 20세기 초의 가장 중요한 음악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교향시 ‘바다(La Mer)’는 바그너와 차…
[김맹녕 골프 칼럼]장타의 비결, 당신에게 맞는다면 오버스윙 괜찮아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톱스윙은 골프에서 스윙의 정점을 일컫는다. 톱스윙의 목적은 최대한도로 팔을 높은 위치에 갖다 놓고 어깨와 허리, 히프를 최대한도로 꼬아 주어 다운스윙 때 가속도를 붙여 임팩트 때 강하게 공을 가격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톱스윙은 공의 구질과 탄도를 결정짓는 아…
[작가 인터뷰]정미정 Mi jung, Jung
아스팔트 위로 흩어지는 잿빛 매연. 뒤엉킨 전봇대의 전선들을 감싸 안은 창백한 하늘. 자동차의 경적 사이로 섞여든 사람들의 대화. 가는 곳을 알 수 없이 교차되는 분주한 발걸음들. 정미정은 도시 속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 물음을 던진다. “왜?”, “어디를 향해” 사람이…
‘2011화랑미술제’ 아트페어 넘어 복합문화예술행사로
부산에서 서울로 개최지를 옮긴 ‘화랑미술제’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 주최로 1979년 시작돼 2011년 29회를 맞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로 참가 화랑이 발굴, 지원하는 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전시 및 거래하는 종합미술…
[리뷰]정재철展, 쿤스트독갤러리 1.21~2.1
고충환 (미술평론가) 삶이 곧 예술이 되게 할 수는 없을까. 이에 대해 여행과 수집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여행이란 삶 자체와 구별되며, 수집은 레디메이드와 구별됨으로써 예술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켜준다. 정재철의 작업에서 이런 여행과 수집의 기술이나 그 계기가 본격적으…
[리뷰]강석현(Eddie Kang)展, 갤러리인 1.20~2.17
다채로운 색과 어릴 때 동화책에서 본 것 같은 귀여운 캐릭터들은 단번에 눈길을 끈다. 하지만 단순히 귀엽다고만 보기에는 무언가 슬퍼 보이기도, 화나 보이기도 하다. 마치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웃고 있는 것 같지만 울고 있고, 기쁜 듯하면서도 우울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말이다.…
2011 미술관 어떤 대형 전시 있나?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3월 ‘설악산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김종학의 회고전으로 올해 전시를 시작한다. 이어 7월에는 지난 15년간 열린 ‘올해의 작가’전을 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서세옥·노상균·정현·정연두…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블루칩 작가의 개인전
정혜연 (국제갤러리 큐레이터)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브레겐츠에서 양혜규의 대규모 개인전이 개막했다. ‘복수 도착’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지난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과 본 전시관에 참여하면서 세계 미술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양혜규를 차세대 블루칩 반열에 오르게…
사랑과 우정이 만든 위대한 전시
세계 사진계의 거장을 만든 또 다른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델피르와 그의 친구들’이 한국에 왔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에서부터 요세프 코우델카, 로버트 프랭크, 로베르 두아노, 윌리엄 클라인, 헬무트 뉴턴, 레몽 드파르동, 제인 에벌린 앳우드, 미셸 반던 에이크하우트 등 52명 작가의 아름…
미디어가 일으키는 이데아 ‘M.IDEA’
디지털 시대의 오늘 날 우리는 텔레비전,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미디어 장치를 통해 방대한 이미지와 하이퍼텍스트를 흡수하며 살아간다. 전자회로를 타고 넘나드는 무수한 정보물을 우리는 어떠한 선별도 없이 보이는 그대로 인지해낸다. 인세인 박은 디지털시대의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여유롭고, 평화로운 세계로의 초대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일분일초는 소중히 여겨진다. 그래서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이 나온 건지도 모른다. 학생들은 다이어리에 공부 시간표를 빼곡히 적어 놓고, 직장인들은 달력에 오늘의 일정을 기록하면서 합리적으로 시간 계획을 짠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빠르게 돌아가는 시간을 잊고 여유롭게…
[미술계 뉴스]갤러리LVS ‘오수진, 황종명 2인전’ - Face 2 Fa…
갤러리LVS가 오수진, 황종명이 참여하는 ‘Face 2 Face 전’을 2월 8일부터 21일까지 연다. 사람의 얼굴을 주요 소재로 다루는 두 작가는 서로 각자의 독특한 방법으로 현대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나타낸다. 오수진의 캔버스에는 TV나 잡지에서 보던 유명한 모델과 배우들이 등장한…
[미술계 뉴스]통인화랑 ‘나유석 개인전’ - Someday
통인화랑이 나유석의 개인전 ‘Someday’를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연다. 작가는 평범한 캔버스가 아니라 철망에 슬립을 입힌 ‘도자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의 화면에는 주로 1인칭의 자전적인 자아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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