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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싯길 (26) 강릉 ②] ‘새벽 죽순’의 정갈한 맛에 반하다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매월당의 유관동록(遊關東錄)을 읽으면 강릉에서 지은 시(詩)가 20여 편이 넘는다. 26세의 매월당은 1460년 늦은 봄과 초여름을 강릉에서 보낸 것 같다. 그가 어디에 머물렀는지는 알 길이 없는데 명승도 찾아다니고, 경물(景物)도 읊고, 바다를 바라보며 일찍이 갖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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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에이전트 AI’ 시대…구독형 SW 시장의 종언
오픈클로 홈페이지. 사진=오픈클로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개인비서 자비스를 조만간 모든 사람들이 하나씩 가지게 될 것 같다. 챗GPT, 제미나이(Gemini)처럼 사용자의 질문이 있어야만 대답을 주는 대화형 AI를 넘어, 사용자가 묻지 않아도 알아서 비서처럼 여러 업무를 대행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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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디지털 판타스마고리아: 번쩍임, 그리고…
18세기 환등기 쇼인 판타스마고리아와 현대의 디지털 기술(VR, AR, 알고리즘 피드)은 환상을 통해 실제를 가린다는 본질에서 닮았다. 19세기 파리의 아케이드를 거닐던 산책자(플라뇌르, flneur)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이 지금 우리에게 온다면 그는 어떤 말을 들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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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정태희 경매사의 작가 탐색] 고 정상화가 남긴 ‘시간의 층…
한국 미술사를 글로벌 미술시장 맥락에서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이 단색화다. 그러나 이 범주에 속한 작가들에게 스스로를 단색화가로 인식하는지 묻는다면, 의외로 많은 이들이 이를 부정한다. 서양화의 담론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국내에 유입되고, 한국전쟁이라는 집단적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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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70년 만의 ‘코스피 5000 시대’ 개막…다음 고점은?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어선 1월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코스피 지수 5000의 벽이 마침내 무너졌다. 2026년 1월 22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최초로 5000포인트를 돌파한 것. 이날 지수는 최대 5019.54까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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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쇼통도 모자라 이젠 홈쇼핑 라…
넥슨은 지난 13일 마비노기 모바일의 2026년 첫 공식 라이브 방송 캠파 라이브를 진행했다. 디렉터가 직접 나섰고, 사과가 있었으며, 분기 로드맵도 공개됐다. 형식만 놓고 보면 소통 강화라는 표현이 붙어도 이상하지 않다.그러나 이 방송을 소통으로 받아들인 유저는 많지 않다. 이번 캠파 라이브는 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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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의 눈] 자연이 빚은 예술, 인간이 조각한 서사
지난 12월, 전 세계 컬렉터들의 이목은 뉴욕 록펠러 센터로 집중됐다.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 매그니피선트 주얼리(Magnificent Jewels) 경매가 총액 약 4650만 달러(한화 약 610억 원), 낙찰률 9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수십 캐럿의 다이아몬드와 희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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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싯길 (25) 강릉 ①] 파도 찰랑 경포대에서 술잔 높이 든 시인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긴 대관령을 넘어 온 매월당은 구산역(丘山驛)에 닿는다. 이곳은 고개 넘어 첫 역(驛)이 있는 곳이라서 대관령 넘은 길손은 물론, 태백, 정선, 임계에서 삽당령 넘어 강릉으로 오는 길목이기도 했던 강릉의 입구였다.우리 시대 와서도 영동고속도로가 대관령 넘어 이곳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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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물리적 AI’ 시대 개막…삼성전자·SK하이닉스 ‘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CES 2026 라이브에서 로봇과 함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이는 역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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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정태희 경매사의 작가 탐색] 서도호가 만드는 한국의 집, 세…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세계적인 미술관인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는 뜬금없게도 전시장 안에 한옥이 설치돼 화제가 됐다. 특히 전시 막바지인 10월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프리즈 런던 아트페어가 열리는 시기라 전 세계의 수많은 컬렉터들과 미술계 관계자들이 손꼽아 가봐야 할 곳으로 언급됐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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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부재의 방식
프랑스의 비평가 롤랑 바르트는 사진의 본질을 그것은 존재했었다로 정의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찰나, 살아 움직이던 대상은 박제된 것처럼 고정된다. 그렇다면 부재와 존재는 어떻게 증명될까. 사진은 이 대상이 한때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지만, 동시에 지금은 여기에 없다라는 결핍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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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격변의 2025년,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놀라다
비상계엄 사태 1년을 하루 앞둔 12월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민들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고 새겨진 123 계엄 해제 상징석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회복력 혹은 회복탄력성은 영단어 Resilience의 번역으로, 실패나 좌절을 겪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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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의 눈] 고증학의 대가, 추사 김정희를 고증하…
법고창신(法古創新),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법고창신, 이 사자성어는 추사 김정희의 삶을 관통하는 한마디로 종종 쓰이곤 한다. 그는 우리에게 세한도로 유명한 화가이자 추사체를 완성한 서예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의 업적은 다른 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바로 고증학(考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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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싯길 (24) 대관령] 김유신 대신 국사성황이 대관령 지키는 이…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오대산 운수행각(雲水行脚)을 마친 매월당은 바닷가 강릉 땅으로 발길을 향한다. 오대천을 돌아 내려오면 다시 성오평(省烏坪)을 지나고 이어서 월정사 입구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추령(杻嶺) 넘어 횡계(橫溪)에 닿았으니 우리 시대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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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저성장 터널’ 끝?… 붉은 말의 해, 한국 경제가 되살…
평택항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 우리 경제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며, 2026년에 대한 기대감이커지고 있다.최근 발표된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에따르면, 올 3분기 한국 경제는 전 분기 대비 1.3%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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