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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기억의 의례
보얀 파이프리치는 유고슬라비아 공습 이후 파괴된 건축물의 변화과정을 직접 촬영한 사진, 컬렉션 아카이브사진, 비디오 프로젝션, 슬라이드쇼, 출판물 등으로 구성된 작업을 선보여 왔다. 당시 공산주의 시대의 상징으로 인식될 수 있는 건물을 통해 그 시대의 기억과 거대한 자본으로 인해 개발되는…
[칼럼] “나는 쏜다면 실탄으로” 발언한 이재명의, 한동훈 지적 같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책 한동훈의 선택 - 국민이 먼저입니다의 내용 중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사법부 유죄 판결을 막으려 계엄이나 처벌 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여러 언론이 이를 기사화했습니다.이런 책 내…
[데스크칼럼]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해소될 수 있을까?
2024년 11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거래소 한국자본시장 콘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4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왼쪽 다섯번째부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밸류업 ETP 상장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월당 싯길 (14) 관동으로 떠나며] 이성계가 방원에게 화살 날린 살…
1460년 세조 6년 매월당의 나이도 26세가 되었다. 마음을 못 잡고 지낸 지도 어언 6년, 매월당은 날이 풀리자 다시 길을 떠난다. 이번에는 동해 바다를 향해 가는 길이다. 평해로(平海路: 일명 관동대로)인데 동대문을 나서 중랑포 건너고 망우리를 넘어 팔당 ~ 양평 ~ 원주 지나 대화, 진부 지나고 이…
[데스크칼럼] 슬기로운 구독생활을 위한 두 가지 덕목
언제부터인가 구독경제가 우리 삶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잡았다. TV는 넷플릭스 재생기로 대체된지 오래됐고, 오디오 기기는 스마트폰의 애플뮤직, 멜론, 스포티파이에 자리를 내줬다. 하드디스크 여러 개에 나눠 저장하던 영상, 사진들도 이젠 아이클라우드(iCloud), 구글 드라이브가 해결해준다…
[칼럼] 트럼프가 ‘앵커링’ 걸텐데 다 퍼준 한국은 ‘BATNA’도 없…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됐던 대로 앵커링 작전을 국제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의 앵커링(기준점 정하기) 전략은, 그가 젊은 시절 부동산 개발업자로 성공할 때부터 써온 협상 전략이다.예컨대 두 사람이 피자 한 판을 나눠 먹는다고 할 때 대개는 사이좋게 반반씩 나눠 먹는다. 하지만 극히 이기적인 사…
[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당신은 어디에서 왔나요?
사진은 어떻게 장소를 드러내는가. 김성환은 오랫동안 하와이를 근대와 식민에 관한 구체적인 지리적 장소이자, 제도와 앎의 관계에 관한 핵심적인 개념으로 상정해왔다. 카호올라베 섬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미국의 해군의 군사훈련의 장소로 쓰이다가 한국전쟁 이후엔 한반도 가상 포격 훈련장…
[데스크칼럼] 막 오른 AI 시대, 흐름에 올라타기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 Show)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주인공이었다. 기업으로는 엔비디아(Nvidia), 개인으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주인공이었다. 첫번째 기조연설(Keynote)을 맡은 젠슨 황은 생성형 AI가 추론형(A…
[칼럼] 외신이 ‘K 대통령 잔혹사’ 다뤘다고? … ‘K 언론 잔혹사’…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뒤 KBS는 해외 언론이 다룬 K 대통령 잔혹사라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르몽드 등 세계 유수의 언론이 이승만,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로 이어지는 한국 대통령들의 비참한 말로, 법적 처분을 특집으로 다뤘다는 내용입니다.해외 언론들은 이렇게 K 대통령…
[매월당 싯길 (13) 귀경 길에 들른 산] 금강산 들르고도 감악 등 4산 美…
매월당은 회암사를 나선다. 지금 덕정역이 자리 잡고 있는 회천으로 나왔을 것이다. 거기에 이르면 연천에서 양주로 이어지는 길이 남으로 향하는데, 현재는 3번 국도이며, 조선 시대에는 삼방로(三防路)였다.◇하늘 찌르는 감악산그 길에서 서편을 돌아보면 적성(赤城)에 우뚝한 감악산(紺岳山, 675…
[데스크칼럼] 탈 많았던 을사년, 올해는 다르길
60간지(干支)에 따르면, 지난 2024년은 갑진(甲辰)년이었고, 올해는 을사(乙巳)년이다. 을사년을 맞는한국인의 감정은 대부분 불길함이다. 120년 전인 1905년 일본에 의해 강압적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한 을사늑약이 체결됐기때문이다.조선이란 국가 자체가 일본제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것은 191…
[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보더랜드, 바다의 집시들
16세기 이후 서구열강의 아시아 침탈은 동아시아 지형도를 바꾸어 놓았다. 전통을 이어가던 소수민족, 특히 바다를 삶터로 삼았던 바다의 유목민들은 표류했다. 필리핀 타이완을 흐르던 쿠로시오 해류는 서로 교류하며 문명의 꽃을 피웠다면, 지금은 어떠한가.2월 16일까지 열리는 2024 제주비엔날레…
[데스크칼럼] ‘윤석열’발 환율 쇼크, 빨리 해결해야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날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74.60원이었다. 2년 반이 지난 2024년 12월 23일 기준 1450.30원이다. 불과 2년 반만에 환율이 약 13.8% 오른 셈이다.당시 뉴스들을 살펴보면, 수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윤 정부의 취임 첫 과제가 환율과의 전쟁이 될…
[기자 수첩] 서울 빼고 도쿄에서만 미-일 북핵 논의 … 을사보호조약…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9일 워싱턴DC 외신센터에서 열린 아태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내년 1월 20일 2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전 적절한 시기(in due course)에 한미간 고위급 대면 회담을 하겠다고 밝힌 것을, 국내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한국의 계엄 사태 탓에 윤석열…
[매월당 싯길 (12) 회암사] 왕의 사찰에서 수정 같은 깨달음
소요산에서 태조의 아픔을 함께 한 매월당은 소요사를 떠나 남행길로 나선다. 다음 행선지는 회암사(檜巖寺)다. 소요사를 찾아갔던 개울을 끼고 내려오면 지금의 소요산역이 자리 잡은 큰 길이 나오고 그 옆으로는 한탄강으로 북류(北流)하는 신천(莘川)을 만난다. 신천은 한 때 오염되는 아픔을 거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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